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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

대원제약(주)

대원제약, 전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인사팀의 매력

소속
경영지원부 인사팀
등록일자
2016.03.04
조회수
20,845

대원제약은 의사의 처방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60여 년간 순수 치료제 전문회사의 한길을 올곧게 걸어온 뚝심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출시하여 일반 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그런 대원제약에서 인재 채용에 힘을 싣고 있는 경영지원부 인사팀의 차민상 사원을 만나 일상을 들여다 보았다.

 


 

직원들의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전 과정 지원 및 관리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원제약 경영지원부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차민상입니다. 지난 2013년 상반기 공채로 입사하여 올해 햇수로 4년차가 되었네요.

 

현재 인사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채용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원제약에서는 상하반기 공채 뿐 아니라 필요 시 수시채용도 진행하는데요. 채용 공고를 내는 것부터 시작해 인크루팅을 위해 대학교에도 방문하고, 때에 따라 지방에 내려가 면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는 채용 결정이 나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6주간 교육을 실시하는데 그 기간 동안 교육 담당자를 돕는 것도 제 일입니다. 그 밖에도 신입사원들에게 입사 시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고, 사번 등록 후 사원증을 발급하는 일 그리고 퇴사 시에는 퇴직원을 받아 결재 올리는 일 등 쉽게 말해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고 관리하고 있어요. 또 향후 채용 및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퇴사자 현황을 시기별, 성별 등으로 통계 내고 분석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채용 시기에는 상당히 바쁘겠어요.
그렇죠. 인사팀은 3, 4월에 진행되는 상반기 공채, 9, 10월에 진행되는 하반기 공채 시즌이 가장 바쁜 시기예요. 평소 출퇴근 시간이 오전 8시 30분, 오후 5시 30분인데 그 시기에는 더 일찍 출근하고 더 늦게 퇴근하는 건 감수해야 하죠. 또 인사팀에서 직원들의 근태 관련 업무도 하기 때문에 월말, 월초와 인사 발령 시기가 되면 일이 더 많아지고요. 하지만 바쁜 업무로 인해 몸은 고단해도 온전히 인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여서 그때 느끼는 뿌듯함은 더 큰 것 같아요.

 

인사팀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인사팀의 매력은 입사 지원자뿐만 아니라 회사 내 많은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거예요. 대원제약에는 약 7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다른 팀에 소속된 직원들을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타 부서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고 좋은 분들과 유대관계도 쌓을 수 있죠. 물론 그런 면을 업무적으로만 생각한다면 힘들 수도 있지만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재미있어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때와 고충이 느껴질 때는 각각 언제인가요?
아주 솔직히 말하면,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상사 분들께 칭찬받을 때예요.(웃음) 업무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때가 가장 좋죠. 직무와 관련해 생각해서는 아무래도 직원을 채용할 때 보람과 고충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최종 합격 발표 시에 지원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소식을 전해주는데요. 합격한 지원자들이 제 전화를 받고 기뻐할 때 정말 뿌듯해요. 본인이 유능해서 채용된 건데도 오히려 저에게 고맙다고 할 때면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들곤 하죠. 반대로 불합격 소식을 알려야 할 때는 저 또한 그 심정을 잘 알기에 마음이 좋지 않아요. 불과 3년 전에는 저도 취업준비생이었으니까요.

 


 

원만한 대인관계는 인사팀의 기본, 직무 능력도 꾸준히 쌓아야


대원제약 인사팀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취업 준비를 하며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대원제약이 전통 있는 기업이면서 전문 의약품을 만드는, 그야말로 제약회사다운 제약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SR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회사였고요. 기대 이상인 기업이었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었죠. 솔직히 높은 연봉도 한몫 했고요.(웃음)
저는 기업의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직무’라고 생각해요. ‘나 이렇게 유명한 회사에서 일해’ 하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순간이지만, 어떤 일을 하는가는 일을 그만 두는 순간까지도 나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제 성향이나 전공을 고려했을 때 인사 업무가 저에게 가장 적합하고 잘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사팀에 지원했습니다.


입사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을 꼽는다면요?
요즘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이 그러하듯 저도 대학시절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요즘 흔히 말하는 화려한 스펙은 쌓지 못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경영학을 전공했던 것과 봉사 동아리, 학생회 활동 등 대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던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나만의 스토리는 충분히 만들어둔 셈이니까요.

면접 시 기억나는 질문이 있었나요? 그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셨는지요.
최종 임원면접 때 기억나는 질문이 2개 있네요. 당시 5인 1조로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저를 제외한 네 명의 지원자가 모두 법학 전공자였어요. ‘네 명의 법학 전공자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인사팀 업무는 법학보다는 경영학에 더 가깝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금은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실무를 경험하지 못한 것은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지만 이론이 갖춰진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를 접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존재할 것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비교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답변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앞으로 제약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내용이었어요. 고령화에 초점을 맞추어 답변했는데, 예측 가능하기도 하고 크게 튀는 것도 아니었지만 제약업의 특수성에 대해서 미리 공부하고 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직무를 경험하면서 입사 전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이 있나요?
인사팀은 말 그대로 ‘사람’과 관련된 일이니까 성격이 활발하고 대인관계가 좋으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업무를 해보니 그런 부분들은 그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고 그 외에 필요한 역량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어요. 대학교에서 배우는 전공 지식도 중요하지만 현업에서도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하고, 변화하는 법, 제도나 트렌드도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하죠.
또 입사 전에는 생각지 못했는데 숫자와 관계된 일들, 예컨대 입∙퇴사자 현황을 통계 내고 분석하는 업무도 담당하다 보니 꼼꼼함과 정확도도 필요하더군요. 파워포인트, 엑셀 프로그램도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고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훌륭한 스펙보다 제약회사의 특수성과 직무에 대한 이해가 우선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제약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주변에서 약 달라는 말을 많이 해요.(웃음) 그런데 대원제약은 전문 의약품을 만들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이 없으면 받을 수 없는 약이 대부분이라 그런 요청은 들어줄 수 없지요. 제약회사에 다닌다고 해서 약을 마음껏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처방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 말이 정답이지요.(웃음)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제약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과 희망,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원제약의 자랑하고 싶은 기업 문화나 복지제도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먼저 CSR을 말하고 싶어요. 매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매년 합창단(대원하모니) 공연을 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원제약의 CSR활동은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자랑하고 싶은 역사라고 할 수 있죠.
그 외에도 사내 동호회가 무척 활성화되어 있고 회사에서 동호회 활동비를 지원해 준다는 점 그리고 선택적 복리후생비와 학자금 지원 등의 직원 복지 제도를 자랑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대원제약에 입사하길 꿈꾸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다면?
좋은 스펙,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먼저 제약회사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많은 고민과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사담당자로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 보면 흔히 말하는 ‘복붙’인지, 아니면 정말 대원제약에 입사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인지 한눈에 보이거든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는 어떤 후배인가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후배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능력이 뛰어나서 입사하자마자 업무에 바로 도움을 주는 후배도 좋긴 하겠지만 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배워나갈 수 있는 거니까요. 그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배에게 먼저 물어보고, 말도 먼저 붙이는 싹싹한 후배면 좋겠어요. 

 


 

 

끝으로,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면서 잘하기까지 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일에 얼마만큼 만족하느냐인 것 같아요. ‘좋은 일’이라는 말 자체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은 내가 하는 일이니까요.
두 번째는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한 것과 조금은 상반될 수 있겠지만 내가 만족하고 잘하고 있다고 해도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슬플 것 같아요.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면 남들에게 인정받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저도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좋은 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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