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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주)

R&D여성파워특집_화장품 효능연구원 인터뷰

소속
효능연구팀
등록일자
2016.06.07
조회수
36,046

 

세계 최고 화장품 기업 로레알 그룹의 세계 100대 협력 파트너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 무대에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No.1 화장품 ODM 그룹, 코스맥스. 화장품 R&I센터의 효능 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유진 선임연구원을 만나 화장품 효능 연구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ㅣ 코스맥스 효능연구팀 장유진 선임연구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코스맥스 R&I센터의 효능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유진 선임연구원입니다. 코스맥스에 입사한 지는 3년차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저는 화장품 R&I 공정 중에서도, 회사에서 개발하는 신제품의 안전성이나 효능을 검증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했을 때, 피부가 붉게 올라오지는 않는지, 얼굴이 붓지는 않는지 등을 살피며 제품의 자극 정도를 확인하고, 제품이 주름 개선, 보습, 미백 등의 효과를 갖고 있는지 검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코스맥스의 출근 시간은 오전 8시예요. 출근하면 메일 확인을 가장 먼저하고, 그 날의 업무 일정을 정리합니다. 주로 오전에는 시험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집중 연구 시간’이라고 해서, 연구원들이 오직 연구에만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코스맥스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 팀은 이 시간 보다 조금 더 빨리 연구를 시작하는 편이에요.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제 시험을 진행합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문의사항에 답변하는 등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죠.

 

효능 연구는 다른 연구 분야랑 어떻게 다른가요?
제품을 개발하는 제형 팀은 원료나 화학물질을 대상으로 실험하지만,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효능 연구 팀은 사람에게 직접 테스트를 해야 해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실험들보다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더 필요로 합니다. 또한, 효능 연구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스토리를 부여하는 역할이에요. 정확한 검증을 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생각한 대로 연구 결과가 잘 나왔을 때가 뿌듯하죠. 특히, 예전에 저희 회사에서 개발한 타투 아이브로우 제품에 대한 지속시험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사외 임상기관과도 협의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정확한 지속시간을 측정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실험이었어요. 고민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줘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계층별 사내 리더십 교육)

 

뿌듯한 순간이 있다면 어려운 순간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업무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코스맥스가 급성장한 회사이다 보니 예정에 없던 추가 업무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팀은 물질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이 오래 걸리는 데요. 급한 요청이 들어오면, 빨리 사람을 섭외해야 할 뿐만 아니라 피험자의 일정까지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힘들어요. 하지만 내부에서 임직원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힘들더라도 별 무리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능 연구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아마 사내에서 가장 많은 분야의 직원 분들을 만나본 게 저희 팀일 거예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직무의 매력이죠.
화장품을 구입할 때 ‘이거 진짜 미백 효과가 있는 것 맞을까?”하는 등 제품 효능에 대한 궁금증이 들 때가 많잖아요. 그럴 때, 직접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예요. 또, 그저 수많은 로션 중 하나에 불과했던 제품이 효능 검증을 통해 ‘하루 종일 보습이 지속되는 로션’으로 스토리텔링 되는 것도 재미있고요.

 

“피부에 대한 이해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언제부터 화장품 효능 연구 직무를 꿈꿨나요?
화장품 업계에서 종사하신 어머니 덕분에 어릴 적부터 화장품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라왔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제품 개발보다도 제품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아서 학부 때 유전공학을 전공했어요. 그 이후로 화장품 연구원을 목표로 해서, 생화학을 전공으로 석사 학위까지 받게 됐죠.

 

연구직은 반드시 전공자여야만 할 수 있는 직무인가요?
꼭 그런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연구직은 석사 이상이 기준이 되는 곳이 많은데요. 화학이나 생물 관련 석사학위가 있다면 직접적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전공이 아니더라도 모두 지원할 수 있어요.  특히 저희 회사는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타분야와의 융합, 이노베아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화장품에 한정된 지식보다는 다양한 화학적, 생물적 지식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업무를 하기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연구직이다 보니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이나 과학적 추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요. 특히 효능 연구 직무는 피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좋겠죠. 그리고 제품 사용 전후의 경과를 비교하기 위해서 시험 부위를 매번 촬영하는데요. 다음 번에도 이전과 똑같은 부위를 촬영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찰력도 중요하죠.
또, 주로 사람을 상대하기 때문에 밝고 친절한 태도뿐만 아니라 윤리의식도 굉장히 중요해요. 사람을 단순히 시험 대상으로만 봐선 안되고,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야 하죠.


(송년의 밤 행사)

 

연구직이다 보니 끊임없이 기술적인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요?
내부적으로 COP(Community Of Practice)라는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 각자 논문을 발표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요. 회사의 지원을 통해 사외에서 하는 학술대회나 포럼에 참가하기도 하고요. 그 밖에도 온라인 어학 프로그램이나, 사내 어학 강좌를 통해 외국어 역량도 키울 수 있습니다.

 

최근 뷰티 분야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어떤 제품이 뜨고 있고,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여전히 쿠션 제품이 제일 각광받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젤 틴트 아이브로우 제품에도 관심이 많아요. 한 듯 안 한 듯한 자연스러운 화장이 유행이라 그런지 그리는 것보다 물들여서 원래 내 것처럼 보이게 하는 화장법이 반응이 좋더라고요.

 

“다양한 컨셉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시도할 수 있는 회사”

 

어떤 경험이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됐나요?
저는 애초에 화장품 연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던 터라 피부에 대해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병원의 피부과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었는데요. 아무래도 피부의 기본적인 구조나 화장품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되니 효능연구 분야에서 일 하게 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코스맥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업 규모나 성장 속도에 비해 아직 코스맥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워낙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어릴 적부터 코스맥스를 알고 있었어요. 코스맥스가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고 있고, 연구개발에 투자가 많아 성장동력이 큰 회사라는 인식이 있었구요. 이런 회사와 함께 한다면 저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원하였습니다.

 

코스맥스는 대기업이고, 글로벌로 나아가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기업명이 많이 알려진 편이 아니에요. 대중들에게 코스맥스 자랑을 해주신다면?
코스맥스는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그룹을 비롯해 화장품의 본거지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함께 일하며,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장품 ODM 기업이에요.
실제로 입사해보니 연구소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또 연구 외에도 연구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체계가 잘 잡혀있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코스맥스가 ODM 기업이다 보니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과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길이 한 방향으로밖에 날 수 없어요. 반면에, 코스맥스는 여러 가지 브랜드에 제안하다 보니 다양한 컨셉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만약 직접 회사 후배를 뽑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코스맥스의 ‘바름, 다름, 아름’이라는 기업 이념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입사할 때, 코스맥스의 기업 이념에 맞는 인재가 되겠다는 점을 어필했었는데요. 바른 인성을 가지고, 창의적인 마인드와 함께 항상 자기계발을 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 제게도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역시 이 세가지 덕목을 갖춘 친구를 뽑을 것 같아요.

 

코스맥스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이나 아직 직무를 정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먼저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디를 가더라도 목표가 뚜렷하면 길을 잃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빛날 수 있을 거예요. 회사를 먼저 정하기 보다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는 회사를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내가 하면서 행복한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너무 힘든 곳이 될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사랑하고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임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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