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은 1978년부터 바이온계면활성제인 EOA(Ethylene Oxide Adducts), ETA(Ethanolamines) 등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며 기술력을 쌓은 화학 전문 기업이다. 40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로 제조, 환경 안전 기술을 터득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린케미칼 경영기획팀 최용욱 이사를 만나 그린케미칼 입사 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GREEN GHEMICAL

경영기획팀
최용욱 이사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그린케미칼 경영기획팀 최용욱 이사입니다. 1997년 그린케미칼 계열사로 입사해 2014년부터 그린케미칼로 소속을 옮겨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어요.

그린케미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1992년 대산산업단지에서 국내최초로 계면활성제인 ETA(Ethanolamines) 공장을 설립하면서 그린케미칼의 사업이 시작됐어요. 2008년 DMC(Dimethyl Carbonate)공장을 준공하는 데 이어 2015년 코딩원료사업인 AM(Acryl Monomer)사업을 시작했죠. 계면활성제 사업은 오랜 기술력과 높은 품질로 업계를 선도해가고 있어요. 폴리카보네이트원료와 코딩원료 사업 진출 등 미래 도약을 위한 신사업 또한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무한한 발전을 꿈꾸고 있는 기업이랍니다.

그린케미칼 경영기획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팀 내에서 이사님이 맡고 있는 업무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경영기획팀은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경영자와 내부 현업 부서에게 전달하는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데요. 채용과 교육 등 인재발굴, 육성 업무, IT 운영의 기획 및 실무도 수행하는 등 폭넓은 업무 범위를 가지고 있어요. 그 중 저는 경영지원 실장으로서 팀 업무 전체를 총괄해요. 보다 안정적인 기업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끊임없이 발굴,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죠. 다른 팀과의 협업을 위해 매개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폭넓은 업무 범위를 

가진 경영기획팀

주로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회사의 IT 상황이 안정적인지 체크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메모하며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요. 그리고 팀원들에게 한 주간 수행해야 할 주요업무를 공유해요. 이후 대부분의 업무는 시기에 따라 신규사원 채용현황, 원가절감실적, 각종 과제에 대한 실무 및 점검하는 일에 매진하죠.

회사 정책을 수립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요?

수익이 나는 정책인지, 비용과 사람이 많이 필요한 사업인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 사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봐요. 그리고 해당 정책을 수행하면서 현재 사람과 조직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고려하며 정책을 수립해요.

직무 특성상 업무 성수기와 비수기가 나뉠 것 같은데요.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차기 년도 사업계획을 비롯해 원가절감계획, 직원 목표수립, 교육훈련계획 등을 수행해야 하기에 11~12월이 가장 바빠요. 또한, 매월 이룬 사업 달성도 체크와 직원 채용은 수시로 발생하므로 딱히 비수기가 있는 건 아니에요.

경영기획팀이나 인사팀은 흔히 ‘회사 내에서 가장 욕먹는 조직’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요. 실제로는 어때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그린케미칼의 경우 인사업무는 실제로 인사부서에서 재량권이 많이 없어요. 경영진의 의도나 현업 부서의 요청이 주된 방향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죠. 인재를 채용, 교육, 평가하는 업무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업무예요. 하지만 빛이 나는 업무가 아니다 보니 외로울 때가 간혹 있어요. (웃음)

Interview 02

항상 ‘Why?’ 라는 

질문을 던져라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새로운 교육 훈련 제도를 기획하고 시행한 경험이 있는데요. 많은 부서와 인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만족도 높은 교육이었단 말을 들었을 때 뿌듯하더라고요. 이처럼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행사나 교육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질 때마다 보람찬 일이라고 느낀답니다.

앞으로 그린케미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신규 사업을 위해 M&A(인수합병)를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아이템인지 분석하고 현재 그린케미칼의 재정상황도 파악해야 하죠. 상대의 현재 상태도 면밀히 알아야 하며 법적인 하자가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도 바로 M&A예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이뤄내 보고 싶어요!

그린케미칼에 근무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중견기업이에요. 한 가지 사업만으로 안주하지 않고 신규사업에 끝없이 도전해 성공하고 있죠. 성장하는 회사에서 좋은 경력을 쌓을 수 있기에 신입, 경력직 모두 만족하며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선 어떤 유형을 지닌 사람이 적합할까요?

경영기획 업무는 호기심과 차분함이 동시에 요구돼요. 항상 ‘Why’라는 질문은 던질 줄 아는 진취성이 필요하죠. 또 회사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부서인 만큼 차분하게 현재 상황을 판단할 줄 아는 냉정함도 중요해요.

Interview 03

평소의 습관을 바르게 

기르는 것이 합격의 길!

 실무에서 가장 필요한 지식이나 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넓은 업무 범위를 수행해야 하기에 화학 관련 지식, 회계학, 전산 능력, 노동법과 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린케미칼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할까요?

직원을 채용하다 보면 전문 직종이 아닌 경우 능력의 차이는 크지 않음을 느낄 때가 많아요.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협조할 줄 알며 조직을 위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나중에는 일도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됐죠. 본인이 항상 긍정적이고 배려있는 인성을 가진 사람임을 어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구직자, 취준생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해요.

채용은 몇 장 되지 않는 서류와 잠깐 진행되는 면접으로 합격 여부가 판가름나잖아요. 때문에 서류전형 시 취업을 위해 내가 이만큼 성실하게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에요. 무엇보다 면접의 태도와 예절이 중요해요. 보통 지원자들이 면접 시 조심하고 있지만, 은연중에 나오는 평소의 습관이 툭 튀어나올 수도 있어요. 이 문제는 평소의 모습을 잘 단련시켜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요. 취업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도 인생은 계속돼요. 평소의 태도와 자세를 잘 갖추려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인정하는 인재로 성장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