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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CJ대한통운,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4.01.10 조회수 16,58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CJ대한통운이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물류 수주가 2023년 11월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구축 중인 한국 기업들이 대상이며, CJ대한통운이 향후 3년에 걸쳐 3개의 공장 준공에 관련된 자재 및 설비 물류를 수행한다. 북미 중심의 공급망 현지화에 따라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규모 현지 투자에 나서면서 관련 물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양극재/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포워딩 물류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시장 진입 채비를 갖췄다.

또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재활용 기업과의 협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현재 사용 중인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오는 2027~2028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0조 원에서 2040년 200조 원가량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국내 해외 직구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대상의 직구액은 전체 해외 직구의 절반 정도에 이르며 2022년부터 크게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자회사 ‘차이니아오’와 2022년 9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내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발한 상품이 3~5일 내 배송될 수 있도록 압도적 규모의 인프라 및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사 분석(Company)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으로 CL(계약물류), 택배, 포워딩&국제특송, 항만하역&운송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물류기술연구소를 통해 최첨단 물류 기술을 융합해 지속적인 물류 혁신을 이뤄 나가고 있다. 또한 고성장하고 있는 Cross Border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ICC(Inbound Customs Clearance)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신속한 글로벌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해외사업, 포워딩 사업(항공/해상/국제특송)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미국, 인도, 베트남,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35개국 1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포워딩 사업은 항공기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 포워딩과 선박을 이용한 해상 포워딩으로 구분한다. 항공 포워딩은 일반항공 화물 서비스 및 단일 고객사 화물을 하나의 팔레트로 구성해 통관 및 운송 시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한다. 해상 포워딩은 고객사의 물량 특성에 따라 컨테이너 및 Bulk 화물, Door to Door, Port to Port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원자재 공급자와 제조사를 연결하는 퍼스트마일 구간은 항공/해상/철도 운송이 중심으로, 대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삼성 물량을 맡은 삼성SDS, 현대 물량을 포괄하는 글로비스, SK 물량을 담당하는 FSK L&S 등이 대표적이다. 라스트마일은 택배와 퀵 등이다. 생산한 제품을 최종 고객에게 전달하는 통로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등 대형 택배사와 네이버, 쿠팡, 위메프 등 이커머스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삼성SDS

삼성SDS 물류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물류 통합관리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의 공급망 계획 수립부터 물류 실행까지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고객인 삼성전자의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지에 소재한 해외 물류법인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 축적된 물류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관계사 확산 및 글로벌 고객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 세계 36여 개 주요 국가에 위치한 자체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수출입 화물의 항공운송, 해상운송, 특송, 내륙운송은 물론 다양한 운송 수단을 결합한 복합운송(Multimodal)까지 국제 운송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중심인 해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 운송으로 확장하는 노력을 반복하고 있다. 2022년 4월 현대글로비스는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 LNG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본격 나섰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9월 글로벌 3위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스위스 트라피구라와 암모니아 및 액화석유가스(LPG) 해상운송을 추진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해 2,000억 원을 투자해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을 건조한 뒤 해상운송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박이 인도되는 2024년부터 최대 10년간 계약에 따라 글로벌 수요처에 암모니아와 LPG 등의 가스를 운송하게 된다.

# 한진

한진은 육상운송, 항만하역, 해상운송, 창고 운영 등을 포함한 물류 사업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를 아우르는 택배 사업 그리고 국제특송 및 해외 주선업 등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 분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한진은 전국에 110여 개의 분류 터미널과 800여 개의 집배점, 9,000여 대의 집배송 차량으로 일평균 205만 박스를 처리하고 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대전 SMART Mega Hub 터미널 구축을 진행 중이며, 2024년 터미널 개장 이후에는 일평균 288만 박스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각 항만에 최신 하역설비 및 중장비를 보유하고 컨테이너, 일반 공산품, 자동차, 중량물, 곡물, 철제품, 철광석 등 다양한 화물에 대해 항만하역, 운송 및 보관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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