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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CJ제일제당,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3.11.02 조회수 30,602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CJ제일제당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식문화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2.2끼의 식사(아침, 점심, 저녁과 같은 정찬)와 0.8끼의 간식으로 3번 취식하고 있다. 또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끼니 수와 메뉴 수가 증가하고, 배달 음식보다는 직접 조리해 취식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1-2인 및 미혼 캥거루 가구(미혼으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보다는 미취학, 초등, 중고등 자녀 가구 등 유자녀 가구 층으로 이동할수록 메뉴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시니어 가구(자녀출가 및 독립 후 부부 2인 또는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3인 가구 포함) 층에서는 다시 감소한다.

HMR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냉동식품(조리 냉동 식품+냉동만두) 분야에선 안주류와 스낵류, 냉동밥국탕 제품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하는 가구 수 비중)은 2020년 53%로 전년보다 4.7% 포인트 올랐다. 한번 먹어본 소비자 중 절반가량은 다시 구매했다는 얘기다. 특히 간편식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던 시니어 가구도 40.8%의 침투율을 보이며 가장 큰 폭(8.6%포인트)의 신장률을 보였다.


Analysis 2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시장 미국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아시안 푸드 시장은 매년 4~5%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HMR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와 해외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도시화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편의형 제품 소비 경향이 짙어지고 있으며, 조리냉동 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Analysis 3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동물 사료 내 단백질을 조성하는 아미노산을 판매하고 있다. 아미노산 주요 고객은 글로벌 사료회사 R&D 담당자들이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품목 중 하나인 핵산은 글로벌 시장 규모 중 중국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중국 핵산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에 맞는 사용법과 레시피 등을 함께 제공하는 ‘기술 마케팅’을 통해 수요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CJ제일제당의 모태는 1953년 세워진 삼성그룹 최초의 제조업체 제일제당공업이며, 1993년까지는 삼성그룹 계열사였다. 1958년 제일제당공업은 밀가루를 만드는 제분공장을 세웠다. 1975년에는 종합조미료인 ‘다시다’ 판매를 시작했다. 제일제당공업은 1979년 제일제당으로 이름을 바꿨고, 식용유 사업을 시작해 백설표 식용유를 시중에 내놓았다. 1980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984년 6월 유전공학과 식품공학을 연구하는 이천종합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1987년 모닝웰의 전신인 제일냉동식품을 세우며 냉동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에는 인도네시아의 파수루안 MSG 공장을 완공했다.

1993년 제일제당은 계열사인 제일냉동과 함께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됐고, 1996년 제일제당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1996년에 인도네시아 사료 사업에 진출했고 햇반을 출시했다. 1999년에는 BIO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생산기술센터를 설립했다.

2001년 베트남 사료 사업, 2003년 중국 사료 사업에 진출했다. 2002년 제일제당그룹은 회사명을 CJ그룹으로 바꿨으며 2007년 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했고, 제조사업무문을 인적분할해 CJ제일제당을 세웠다. 2010년에는 세계 최대 생산규모 천일염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2011년 12월에는 대한통운을 인수했다. 대한통운은 CJ그룹에 편입된 뒤 CJ대한통운으로 상호를 바꿨다.

2012년 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7조를 돌파했고, 2013년 세계축산학회서 세계 최초 친환경 발효공법 ‘L-메치오닌’을 공개했다. 2014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CJ헬스케어로 분할했다. 2016년에는 미국 식품 R&D센터 개관, 미국 BIO 벤처기업 메타볼릭스(Metabolix) 자산 인수, ‘비비고’ 만두로 국내 1위에 이어 美 시장 1위를 달성했다. 2017년 브라질 글로벌 1위 농축대두단백 업체 셀렉타(SELECTA)를 인수했고, 베트남 통합식품생산기지를 건설했다. 2018년에는 독일 냉동식품업체 마인프로스트(Mainfrost), 미국 냉동식품업체 카히키(Kahiki Foods)를 인수했다. 2019년에는 연결회사 CJ Foods America Holdings Corp 등을 설립해 미국 슈완스 컴퍼니 (Schwan's Company) 지분을 70% 인수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소재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가진 종합식품회사다. 경쟁사는 제품별로 다르지만 보통 대상, 풀무원, 오뚜기, 동원F&B 등이 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놓고 식품 업계의 영역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음료업체, 외식업체 등 다양한 기업이 진입하고 있다.

그린 바이오 시장 규모는 품목별로 작게는 수천억 원에서 크게는 수조 원 규모에 이르며, 에보닉(독일)/아지노모토(일본) 등 글로벌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국내 3자물류 대표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과 한진, 동부, 동방, 세방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국내 택배업계의 경우는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택배 등이 전체 택배 시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나가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오뚜기

1969년 설립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HMR 시장 문을 최초로 연 이후 다양한 렌지용 제품과 컵스프, 즉석밥, 씻어나온 쌀, 만두, 냉장면, 냉동볶음밥, 냉동피자, 국?탕?찌개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되고 다양한 간편식을 내놓으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장수 브랜드인 '3분 요리'는 끓는 물에 데우거나 렌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 먹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한 형태로 진화했다. 즉석밥 시장점유율 2위인 '오뚜기밥'을 생산하고 있으며, 컵밥, 국밥, 덮밥 등 '오뚜기 컵밥'을 선보였다. 2016년 9월에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고, 2017년에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올해 들어서는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 9종, 2018년에 5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총 22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의 또 다른 주력상품 '오뚜기죽'은 국내 상온간편죽 시장에서 3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뚜기죽’은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아침 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복죽 △새송이쇠고기죽 △참치죽 △통단팥죽 △단호박죽 △계란야채죽 △영양닭죽 △김치낙지죽 △쇠고기표고버섯죽 총 9종이 판매 중이다.

오뚜기는 냉동 피자 시장에서 64.5%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냉동 제품군(만두 제외)에서 치열한 점유율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오뚜기가 주도하고 있다. SNS 등에서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일일 판매량이 4,000개를 넘어서는 매장도 생겨났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기도 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오뚜기는 별도의 HMR 전담부서를 두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신제품의 80% 이상이 HMR 관련 제품이다. 현재 마케팅과 연구소에 HMR 관련 제품을 주로 담당하는 부서를 두고 HMR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 대상

대상은 식품사업과 소재사업으로 구분되며, 주요고객은 음식료품 제조업체, 음식료소비자 등이다. 1996년부터 도입한 국내 대표적인 종합식품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햇살담은간장' 등 전통 장류부터 '미원', '감치미' 등의 조미료류, 식초, 액젓 등의 농수산식품, 서구식품, 육가공식품, 냉동식품, 건강식품 등을 보유하고 있다. 1987년부터 도입한 국내 대표적인 브랜드인 '종가집'을 중심으로 맛김치, 포기김치, 총각김치 등의 김치류 및 두부 등의 신선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6년 말 이후로는 신선식품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MSG를 기반으로 한 조미료와, 프리믹스, 맛소금 등을 생산, 판매 중에 있으며, MSG 중간재인 DGA를 한국, 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2012년 마요네즈, 2017년 전분당, 2018년 신규 소스, 김의 현지 생산 설비를 갖추며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대상베스트코는 2010년 인수, 투자를 시작으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 등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소재사업에서는 국내 최대의 전분 및 전분당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옥수수를 가공해 제빵, 제과,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일반 전분류와 제지, 섬유, 특수식품 등에 사용되는 변성전분류, 그리고 과당, 물엿, 저감미당, 포도당 등 감미부여 당류, 기능성 추가한 올리고당 및 덱스트린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은 첨단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MSG, 핵산, 아스파탐, L-페닐알라닌, L-글루타민, L-알기닌 등을 생산하여 전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대상 청정원의 ‘안주야(夜)’는 안주 가정간편식(HMR)의 시장을 연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현재 68%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국내 최대의 유통기업인 신세계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 최초로 위탁 급식사업에 진출했으며 식품유통, 외식, 베이커리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지난 3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푸드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16년 본격적으로 HMR 사업에 진입하면서 종합식품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식품 사업의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 원재료의 소싱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가공, 보관/물류, 영업/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의 핵심기능을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하며 식품제조(FE, R&D), 식음사업(단체급식, 베이커리, 외식), 식품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육가공, 농수산 전처리, 과일가공, 면떡, FF(삼각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소스 베이커리 HMR 제품 등을 생산하는 6개의 전문 식품공장 보유와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는 R&D센터를 통해 B2B대용량 식재료 및 B2C소매 식품 등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HMR은 RTE(Ready To Eat),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파우치 형태의 국, 탕, 볶음류를 생산할 수 있는 포장기, 레토르트 등을 보유 중이며, USDA, FDA 인증을 바탕으로 육류가 함유된 국, 탕, 볶음류 등을 생산한다. 자체 브랜드와 이마트와 피코크 등 신세계 계열사에 주문한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 제품, 계열사가 아닌 외부에서 주문 제작하는 B2B 제품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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