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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두산중공업,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2.03.29 조회수 7,99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글로벌 및 국내 원자력 시장, 활성화 예상
세계 원자력 시장은 신흥국/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신규원전 발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국내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신규원전 건설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외 신규원전 수주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신규원전 재개를 추진하고 국내외 가동원전 서비스, 후행핵주기, 비원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정부에서는 원전에 대한 재가동, 재건설을 공약으로 했기 때문에 국내 원전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대형원전 및 중소형원전 수주 활동에 원자력 산업계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 또한 모색할 예정이다. 국내 가동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예방정비 등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해외 가동원전 서비스 시장 참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원전해체, Cask 등 후행핵주기 사업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화공, 수력, 수소 사업 등에도 참여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Analysis 2. 이집트서 100만톤급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도전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디벨로퍼(developer, 개발사업자) 겸 건설사 핫산 알람(Hassan Allam), 사우디·스페인 합작사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Almar Water Solutions)와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Ismailia) 지역에 하루 총 100만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00만톤은 부산광역시 전체 시민들이(약 335만명) 하루동안 사용가능한 양이다.


 

Analysis 3. 두산중공업, 디지털 사업 확장
두산중공업은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 에릭슨엘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과 ‘5G 기반 차세대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올해 1월에 체결했다. 두산중공업 디지털 사업은 발전소, 해상풍력 등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신사업 실증을 추진하며 비발전 분야로 디지털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ICT 기반 풍력발전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을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시켜 발전플랜트 신뢰성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1962년 9월 20일 (주)현대양행으로 설립된 뒤 1966년 상공부로부터 전문계열화업체로 지정되었다. 1980년 공기업으로 전환되어 (주)한국중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81년 (주)한국전력보수공단을 흡수합병하였다. 1985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고, 1996년 동양전력(주)을 흡수합병하였으며, 1997년 대한화학기계공업(주)을 인수하였다. 1999년 현대중공업(주), 삼성중공업(주) 발전설비 사업부문을 양수하였고, 2000년 1월 선박엔진 사업을 HSD엔진(현 두산엔진)으로 이관하고 10월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2001년 3월 민영화되면서 두산그룹이 인수하여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고, 9월에 강교 사업부문을 두산메카텍으로 이관하고 12월에 내연발전 부문은 HSD엔진으로 이관하였다. 2002년 아랍에미리트에 초대형 담수플랜트를 완공하였고, 2003년 고려산업개발(주)을 인수하였다. 2004년 배열회수보일러, 금형강, 냉간압연용 워크롤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으며, 2005년 미국과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하였다. 2006년에는 루마니아(두산 IMGB), 영국(두산 Babcock), 베트남(두산 Vina)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2009년 원자력 CASK 공장을 신축 준공하였다. 2010년 '2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 AE&E렌체스(현 두산렌체스GmbH)를 인수하였다.

 

주요 사업은 발전설비사업, 담수·수처리 및 산업설비사업, 주단사업, 건설사업, 도소매업 등이다. 두산그룹의 계열회사이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룩셈부르크 현지법인(Doosan Power Systems S.A.) 등 30여 개의 해외 법인이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


Analysis 2. 경쟁상황

#삼성물산

*안전 경영에 집중!

2022년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기로 하고,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안전 최우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전 2개팀이던 안전환경실을 안전보건실로 확대, 산하에 안전보건 정책팀?운영팀?지원팀, 그리고 환경팀 및 3개 사업부별 안전보건팀 등 모두 7개팀으로 늘렸다.

 

특히 안전보건실로 하여금 전사적인 안전?보건 정책 수립부터 이행까지 담당하게 했으며, 독립적인 인사?예산?평가 권한을 가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hief Safety Officer. 이하 CSO)를 신규 선임했다. CSO는 부사장급으로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한다. 건설부문은 안전을 전담 연구하는 조직인 ‘건설안전연구소’와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건설안전연구소는 장비 안전을 비롯해 설계안전성검토(Design for Safety), 교육, 컨설팅을 담당하며,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 무엇보다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 컨설팅까지 수행한다. 건설부문은 또 객관적인 시각으로 회사의 안전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는 안전분야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CSO 자문기구로 역할한다.

 

*저조한 2021년, 위기는 아니다!

삼성물산은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3분기 국내 화력 발전 프로젝트 공사비 증가로 인한 일시적 손실이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분기 실적에서 강릉 안인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약 200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일시 반영한 바 있다. 당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6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9년 ‘탈석탄’ 선언을 하고 신규 화력 발전호 및 석탄 관련 사업의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문제는 시공 중인 강릉 발전소가 탈석탄 선언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한편 4분기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4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은 3조1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억원, 1.2%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했다. 회사측은 “국내외 건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전년동기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분기 실적 회복을 평가했다.



#현대중공업

*세계1위 쉽빌더서 퓨쳐빌더로

“세계가 성장하는데 토대를 구축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퓨쳐 빌더가 돼 더 지속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로 ▲ 자율운항·항해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 액화수소 운반·추진시스템 기술 ▲ 지능형 로보틱스와 솔루션 기술로 전환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로 해상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해상물류와 해양자원 개발의 모습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해양수소 밸류체인을 제시했다. 해양수소 사업의 가능성을 높여줄 핵심기술로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액화수소 운반선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100메가와트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의 2만 입방미터(㎥)급 수소운반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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