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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모두투어네트워크,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6.15 조회수 7,45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급부상 중인 액티브 시니어
액티브 시니어가 슈퍼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령친화산업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고령친화산업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스포츠·여행관광산업 등 고령친화 여가산업시장 규모가 2012년 9조3034억 원에서 연평균 13.8%씩 늘어 2020년에는 124조9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여행업계도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시니어 세대들이 추구하는 여가 활동으로 65.85%가 관광을 지목했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젊은 층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숙식의 퀄리티나 안전, 편의 등에 중점을 두고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중국 상하이·베이징·백두산, 태국 방콕·파타야,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을 여행지로 선호한다.



* 계획 없이 떠나는 즉행족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길을 나서는 ‘즉행족’들 또한 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특가 항공편 공급을 늘리면서 생겨난 추세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이 자사 항공기 탑승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설문을 진행한 결과, 26.9%가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권을 구입했다. 이 중 16.9%는 떠나고 싶을 때 바로 표를 샀고, 10%는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이 특가 행사를 할 때 구입한 것이다. 이들은 출발에 임박해서 항공권을 예매하기보다 여행의 욕구가 생길 때 곧바로 항공권부터 구매부터 한다.



*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일명 '혼행족'들이 새로운 여행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1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한 여행상품은 오사카, 후쿠오카, 유럽이었고 항공권은 상해, 도쿄, 방콕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대표 관광지들이 혼행족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그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 혼자 여행에도 안전할 정도의 치안과 먹거리의 다양성 등이 꼽힌다. 1인 여행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여행상품 구매 고객은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나 항공권 구매 고객은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여행상품 구매 고객은 20대에서 50대까지 고른 연령 비율을 나타냈으며, 항공 구매 고객은 남성 30~40대 비중이 50%을 넘었고 여성은 20대 비중이 40%나 차지해 젊은 여성여행객들이 1인 개별여행의 주 소비계층으로 나타났다.



2. 모두투어네트워크, 최신 트렌드

* 호텔 매각으로 보유 현금 증가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올해 부진했던 호텔 사업을 청산하게 됐다. 모두투어의 100% 자회사였던 호텔운영사 모두스테이가 해산하기로 한 것이다. 모두스테이는 2021년 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가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완화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여행 수익이 증가하며 보유 현금이 자연스레 늘어난 것이다. 한편, 모두투어리츠는 자회사 엠디호텔을 세워 스타즈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 가파른 여행객 회복
코로나19로 멈춰있던 국내 해외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모두투어 역시 이에 힘입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홍콩여행 프로모션, GS와 함께 튀르키예 지역 여행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여러 카드회사와 제휴를 맺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엔 신한카드’ 청구할인 및 캐위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완화, 실내외 마스크 제한이 풀어지면서 여행산업에 활기가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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