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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LG화학, TOWS 분석

2023.10.31 조회수 24,27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LG화학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글로벌 경쟁의 심화
중국, 아세안, 중동 등 신흥국의 부상에 따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최근 기술력을 높여 생산설비를 증가시키고 급부상하는 중국 기업들이 위협적이다. 싱가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국가들은 내수 성장에 따라 화학 산업을 새로운 성장기반으로 육성하고 있고, 중동시장은 풍부한 공급원료를 앞세운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쟁사로의 핵심인력 이동 그리고 제3국에 대한 기술유출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제품 시장 수급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유를 사들여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다시 판매하는 수출형 리파이너리(Refinery)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정유사 또한 공급 과잉 상태의 시장 구조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Analysis 2. 국내외 경기 변동
석유화학사업, 전지사업, 첨단소재사업 등은 국내외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경기 악화에 따른 시장 수요의 정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국제이슈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악화될 경우 실적 및 주요 원재료 조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0년 국내 총 수출액에서 석유화학은 16.4%로 감소했다. 주요국의 락다운 혹은 셧다운 조치로 인한 전방산업(자동차 휴대폰 섬유 등) 수요부진에 저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이 겹쳐 연간 수출은 감소한 결과이다.



Opportunity: LG화학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친환경 소재 수요 확대
최근 글로벌 산업계에서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친환경 소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은 환경과 건강에 유해한 석유기반 플라스틱을 옥수수와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독일 바스프(BASF), 미국 듀퐁 등 세계적인 석유화학 기업들은 바이오 기업들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선점에 앞장서고 있다. 썩는 플라스틱과 신재생에너지 소재 수요는 2025년까지 연평균 3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LG화학은 2028년까지 충남 대산공장에 썩는 플라스틱(PBAT)과 태양광 패널을 감싸는 소재(POE) 등 친환경 소재 생산 공장 10개를 신설한다. LG화학은 앞으로 대산공장을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과 같은 친환경 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POE의 경우 이번 대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생산 능력이 세계 2위 규모인 총38만t으로 확대된다.


Analysis 2.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
글로벌 전기자동차시장 성장세 지속,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른 IT기기 수요 증가로 인해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성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폭넓은 확대가 예상된다. 배터리사업은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사업의 핵심이며, 자동차 전지 사업은 선진국의 환경규제 등에 따른 전기 자동차의 수요 증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LG화학 전지사업부문은 소형전지의 대형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자동차 전지 등 성장성 있는 사업에의 집중 등으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Weakness: LG화학의 약점


Analysis 1.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여전히 높은 비중
LG화학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다양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나, 여전히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석유화학 경기가 수익성에 직결돼 스프레드, 환율, 경제상황 등 대외적인 요소에 의해 수익성이 영향 받고 있다. 2019년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판가 하락 등으로 기초소재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41억 원 감소한 1조 4,163억 원을 기록했다.


Analysis 2. 유가 및 환율 변동성
LG화학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는다. 석유화학제품은 원재료 비중이 제조 원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영업수익성 측면에 있어 원재료 가격에 민감하다. 특히 나프타 수입가격은 국내의 정유업체나 해외에서 수입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수급 및 원유 가격, 환율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유가에 의한 나프타 가격 변동과 에틸렌 및 프로필렌의 가격 변동은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환위험과 관련해서는, 특히 미국 달러화와 관련된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총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의 규모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60.91%를 차지하여 높은 수출의존도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외환관련 손익으로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환율 하락(원화가치의 상승)은 해외에서 제품 가격상승을 초래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매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trength: LG화학의 강점


Analysis 1. 세계적인 화학 기업
LG화학은 창립 이래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출시, 품질 혁신을 통해 한국의 석유화학 및 에너지솔루션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 판매,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영업력 강화 및 고부가 사업확대를 통한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와 더불어 전지, 첨단소재 사업을 통해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의 영역을 넓혀왔다. 또한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물,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해 팜한농 인수 및 LG생명과학 합병으로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하였다.


Analysis 2. 다양한 포트폴리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공통 및 기타부문 등 구조적 특성이 상이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사업의 수익변동위험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NCC/PO 등 범용제품 생산에 머물지 않고, 엘라스토머와 SSBR, SAP, 메탈로센(Metallocene) PE 등 고부가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타사 대비 높은 고도화 비율과 다변화된 석유화학제품 포트폴리오로 불황에도 차별화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LG화학은 최근 석유화학부문 외에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를 3대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창사 이래 최대 혁신’을 외치며 2025년까지 총 10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SG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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