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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하나투어, 최신 트렌드 분석

2022.05.13 조회수 8,85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여행업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UNWTO가 추산한 2020년도 전 세계 관광업계 피해 현황. 관광 시장의 7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NWTO가 추산한 2020년 관광업계 손실액은 1조3000억 달러다. 한화로 약 1453조 원이다. 2020년 관광업계 손실액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관광업계가 입은 손실액의 11배가 넘는다. 말 그대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0년 관광통계를 보면 국내 여행사 대부분의 주력 시장이 해외여행인데, 2020년 출국 한국인 수가 작년보다 85.1% 폭락했다. 2019년 한국인은 모두 2871만4247명이 출국했는데, 2020년엔 427만6006명만 출국했다. 2020년 출국자 427만여 명 중에는 코로나 사태 전인 1월 출국자 251만3030명도 포함됐다. 1월 출국자를 빼면 176만2976명만 남는다.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하루 평균 5283명꼴로 출국한 셈이다. 월별로 보면 4월 한 달간 3만1425명이 출국해 가장 적은 수가 해외로 나갔다.

UNWTO가 보고서에서 강조한 것은 관광산업의 피해 규모보다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 전망이다. UNWTO는 보고서에서 전문가 패널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했는데, 전망이 매우 어둡다. 응답자의 1%만이 올해 안에 해외여행 시장이 201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2022년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도 15%에 그쳤다. 2023년에 회복할 것이라는 대답은 43%, 2024년 이후에나 회복할 것이란 대답은 41%였다.



* 조심스러운 낙관 전망 솔솔
전 세계 여행업계에선 2022년 해외여행 시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위기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완전한 회복'을 하는 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여전히 지배적이다. 2021년 말,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와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함께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전 세계 해외여행 지출이 올해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가 규제를 완화하고, 예방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을 통한 지출이 국내여행 지출을 추월한다는 것이다. 이에 2020년 69.4%의 감소한 해외여행 지출은 2021년 다소 회복해 전년 대비 9.3% 성장했으며, 2022년 93.8%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미국과 스페인, 영국, 캐나다와 같은 주요 국가의 여행자 중 70%는 여행산업에서 가장 큰 기록을 달성했던 2019년을 포함해 지난 5년보다 2022년 더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WTTC는 "계속되는 규제 때문에 해외여행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지만, 멀리 떠나고 싶은 욕망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내여행이 지금까지 시장 회복의 핵심 요인이었고 여전히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세계적으로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해외여행 시장의 귀환이 필수"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관광기구(UNWTO)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해외여행 수요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최소 2023년또는 2024년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2. 하나투어, 최신 트렌드

* 하나투어, 국내 관광 활성화 도모
한국인의 해외여행 즉 아웃바운드 비중이 컸던 하나투어가 국민의 국내투어, 외국인의 방한 등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또 손님맞이 시스템이 붕괴된 가운데, 중소 여행사 상생지원에도 참여한다. 하나투어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국내관광 활성화 및 중소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내관광상품 및 콘텐츠 공동 개발, 소규모 관광사업자와의 협업 구도를 통한 공동 성장 등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하나투어는 한국관광공사와 진행 중인 국내관광업 활성화 프로젝트 '월간19투어'를 확대하고 웰니스 사업을 연계한 국내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관광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하나투어의 관광상품 개발 관련 콘텐츠 제공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관광벤처, 지역관광기업 등과의 협업 관계 구축에 힘쓴다.



* 하나투어는 하나투어다!
‘하나투어는 하나투어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하나투어가 가장 잘하는 것은 여행을 만든다는 점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업계 최고?최다의 상품 기획력으로 여행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든 상품은 예약센터를 통해 가장 잘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이러한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활용하는 것을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는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여행상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하는 패키지 2.0의 개념이다. 실제 만족도가 떨어지는 쇼핑센터 일정은 빼고 여행의 본질에만 집중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사 상품과 가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패키지 여행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달함으로써 전반적인 수요도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결국 자연스럽게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로 흘러갈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다.



*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하나투어 상승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순위도 33위로 지난해(40위)보다 7계단 상승했다. 하나투어는 2019년에 19위였다가 지난해 1분기 50위까지 수직 하락했다.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였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여행 관련 브랜드들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반등했다는 게 브랜드스탁의 분석이다.



* 짧고 집중적인 틈새 전략 도모
하나투어는 코로나 종식 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새로운 상품체계와 시스템을 개편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투어는 2021년 선보인 쇼핑관광과 선택관광, 현지 추가 경비 등의 개념을 확 바꾼 ‘상품 2.0’을 올해 정착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2021년 개편한 하나투어 모바일 앱과 플래너, 하나 라이브(LIVE) 등도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더욱 고도화해 하나투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나 오리지널(Original)’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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