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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카카오,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6.29 조회수 15,18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생성형 AI 경쟁 치열
사람처럼 대답하는 ‘생성형 AI’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3년 5월 구글은 최신 언어모델 ‘팜(PaLM)2’를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바드(Bard)’를 오픈하고, 오픈AI의 ‘챗GPT’와 ‘GPT4’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 ‘빙’의 대항마로 나섰다. 전 세계 180개 국가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바드가 시범 서비스에 한국어를 먼저 지원한 것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어, 일본어는 영어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언어를 더 쉽게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검색 시장 점유율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도 나왔다. 구글이 바드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AI 검색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2021년 선보인 자체 초거대 AI 모델 ‘코(Ko)GPT’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하반기 ‘코GPT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실검’ 사라진 지 3년, 최신 트렌드 추천 서비스 부활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가 최신 트렌드 키워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카카오는 2023년 5월 다음(Daum)에 ‘투데이 버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2022년 9월부터 ‘트렌드 토픽’을 추천 피드로 테스트 중이다. AI가 뉴스/블로그/카페에서 단기간에 자주 언급하는 주제를 골라 이를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실검(실시간 검색어) 부활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여론 조작과 광고에 악용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해 다음은 2020년 2월, 네이버는 2021년 2월에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하는 서비스는 예전 실검과 다르다는 것이 카카오와 네이버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다음 ‘투데이 버블’이 정보 출처 범위, 분석 시간, 순위화 등의 측면에서 실검과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도 ‘트렌드 토픽’의 키워드 자체가 구체적 맥락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단순히 검색을 반복적으로 많이 하는 것만으로는 노출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실검이 짧은 시간에 의도적으로 검색량을 증가시키는 행위에 영향을 받는 것과는 다른 점이다.



* 플랫폼업계 자율규제 노력
플랫폼업계 성장과 함께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방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정부가 자율규제 정책을 내놨고, 플랫폼업계는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2022년 8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출범했다. 네이버/카카오/쿠팡/배민/당근마켓/구글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 기업이 일제히 참여한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그동안 ▲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공유/거버넌스의 4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왔다. 2023년 5월 두 번째 열린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서 카카오는 소상공인 수수료 우대 정책 강화, ‘공동체기술윤리위원회’를 통한 현행 검색/추천 기준의 점검/보완, 신뢰받을 수 있고 책임 있는 AI 추진 방안 등을 내놨다.



2. 카카오, 최신 트렌드

* 다음(Daum) CIC로 분리
카카오는 2023년 5월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 독립 기업(CIC)을 설립했다. CIC는 분사 조직과 달리 사내 조직 형태로 존재한다. 계층 구조를 최소화해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다음을 기존 사업부문 체제에서 CIC 형태로 조직 체계를 바꿔, 신속하고 독자적인 의사 결정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음 CIC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선도적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 카카오톡 핵심 서비스 개편으로 만족도 개선
카카오가 카카오톡 핵심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세분화를 추진해 비즈니스 파트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용자에게 부가가치를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우선 2023년에는 기존 뷰탭이 자리한 카톡 세 번째 탭을 오픈 채팅탭으로 바꾸고 대규모 인원이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신규 채팅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까지 기존 뷰탭 대비 2배 이상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에 카카오브레인 이미지 생성 AI ‘칼로’를 활용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한다. 2023년 말까지 친구 1,000명 이상 보유한 톡 채널 30만 개를 확보하기 위해 ‘예약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고, 상반기 내 톡 스토어 전용 채널 메시지 기능과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2023년 개인화된 비즈니스 메시지 확산을 위해 메시지 고도화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 카카오 공동체 상생안 마련 및 상생기금 지원 방안 공개
2022년 카카오가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인한 골목상권 침해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파트너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기금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그램, 우리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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