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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삼성생명, TOWS 분석

2023.11.27 조회수 7,40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삼성생명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수입보험료 증가율 둔화
2024년에도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올해보다 2.6%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은 2023년 10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외 경제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시대와 다른 ‘더 낮은 저성장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물가’의 새로운 균형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저축성보험의 실적 둔화에도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의 확대가 수입보험료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다만 보험산업의 보험계약마진(CSM)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 연구원은 CSM 추세와 향후 초회보험료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생명보험의 대략적인 CSM 규모가 2023년 61조 9천억 원, 2024년 69조 9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손해보험의 대략적인 CSM 규모는 올해 64조 6천억 원, 내년 67조 9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Analysis 2.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2023년부터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연금보험을 많이 판매한 생명보험사들이 3천 억~4천억 원 규모의 순이익이 깎일 전망이다. 보험계약자들의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장수 리스크’를 2023년 말 한꺼번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1990년 이후 연금보험 판매를 시작한 생보사들은 2020년 이후부터 연금보험 지급기간이 본격적으로 도래했다. IFRS17이 도입되기 전에는 실제 지급한 보험금만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줬지만 올해 12월 결산부터는 계약자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오래 살 가능성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연금보험금(손실액)을 추정해 순익에 반영해야 한다. 보험사별로 보유계약은 각각 다르지만 지난 30년 간 평균 수명이 대폭 길어진 만큼 장수 리스크도 커졌다.



Opportunity: 삼성생명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고금리 기조에 따라 양호한 성장세 전망
2024년에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보험업과 여신전문업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업은 부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보험업의 경우 새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보장성보험 위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생명보험은 저축성 보험 판매가 둔화하고, 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성장으로 양호한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정부가 새 회계기준 적용 지침 등을 제시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정체될 수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보험 추천이 활성화되고, 보험대리점(GA)의 영향력이 확대돼 제판분리가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Analysis 2. 비대면 보험가입, 디지털 전환 가속
대면영업의 전통적인 가입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손해보험사 증가 및 사이버 마케팅(CM) 등 비대면 채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협회 가입 이외에 기존 보험업계들도 비대면 채널의 확대 및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 10월 1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말 생명보험사 CM채널 모집을 통한 보험료 수입은 1,185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33억 원)보다 408.6% 증가했다. 생보사 상품은 보통 보험계약 기간이 길고 상품구조가 복잡해 대면 가입이 주를 이뤘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비대면 서비스와 상품이 늘어나면서 CM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크게 늘었다. CM채널을 통한 상반기 보험료 수입은 2019년 133억 원에서 2020년 149억 원, 2021년 388억 원으로 증가하다가 2023년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Weakness: 삼성생명의 약점


Analysis 1. 실손보험 적자 위기
실손의료보험을 방치하면 보험료를 지금처럼 계속 증가시켜도 향후 10년 간 100조 원 이상의 적자를 발생시켜 보험업 전반에 건전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정성희 산업연구실장이 앞으로 10년 간 실손보험 재정 전망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4년간 평균 보험금 증가율과 위험보험료 증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실손보험 누적 적자가 112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Analysis 2. 미수령 보험금 증가
2022년 보험 가입자들이 모르고 찾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이 1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0월 5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수령 보험금은 약 12조 3,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에서 받지 못한 보험금 규모는 11조 8,226억 원(477만 건), 손해보험사는 5347억 원(약 62만 건)이다. 미수령 보험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중도보험금이 8조 8,915억 원(218만 7,585건)으로 가장 많았다. 만기보험금 2조 3,484억 원(33만 5,668건), 휴면보험금 5,827억 원(225만 869건)이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사는 만기보험금이 3,188억 원(9만 1,145건), 휴면보험금 1,744억 원(50만 952건), 중도보험금 414억 원(2만 6,253건) 순으로 나타났다.



Strength: 삼성생명의 강점


Analysis 1.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
삼성생명은 약 1,008만 명의 개인 및 법인 회원과 221만여 개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과 창의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24시간 365일 카드 심사/발급 체계 도입을 통해 야간과 주말 관계없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스피드와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상품서비스 개발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 접점조직과 전문 조직을 활용해 마켓 센싱 체계를 고도화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스피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보너스클럽, 블루라인 가맹점 등의 우대혜택 가맹점을 네트워크화하고, 이를 고객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체계를 구축해 가맹점 네트워크 역량을 차별적인 경쟁우위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


Analysis 2. 신속한 디지털 전환 및 고객 소통 유지
삼성생명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 공격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업무들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개편, 보험 업무 전반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른 보험사보다 편리한 인증 방식, 빠른 속도, 쉬운 화면 구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객은 플라자를 내방하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21년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과 컨설턴트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화상 상담 서비스’는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없애면서도 보장 분석, 니즈 환기, 상품 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 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리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2021년 초부터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보험 가입 심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진단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책임 투자 확대, 탈탄소/기후 리스크 관리, 고객 중심 경영 강화, 지배 구조 건전성 확립 등의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 이외에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820만 보유 고객을 대표하는 820명을 새로운 고객 패널로 위촉하고 고객 패널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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