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비대면 보험 채널 확대
주요 보험사들은 앞다퉈 디지털 전환을 반영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통적 보험 가입 방식이었던 대면보다 비대면 보험 가입이 선호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여기에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증가 추세며, 기존 손해보험사역시 사이버 마케팅(CM)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의 대표적인 예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 보험금 즉시 지급하는 등 생활보험 위주의 신규 상품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력한 자금력과 국민 메신저 보유,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보험금 신청 후 1분 내 보험금을 받는 즉시 지급 서비스까지 내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기존 보험사의 손해보험업 진출도 확장 중이다. 교보생명 역시 2023년 7월 진출 계획을 보고했다.

* 기존 자동차 대체 수단의 잇단 등장
미래의 자동차보험은 기존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고됐다. 가장 큰 요인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이다. 기존 자동차보험 제도는 전통적 의미의 개인 운전에 기초하지만,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개인형 이동수단(PM), 도심 항공 이동수단(UAM)으로 이동수단이 확장 및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자동차보험의 담당 영역 역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변화가 점쳐지는 분야는 자율주행 영역이다. 자율주행의 경우 차량운행에 따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능하다. 이는 보상절차에 있어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 자동 처리화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보험사에는 호재로, 사업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카메라 및 센서와 연결되며 보험계리에서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텔레매틱스 기술을 통해 보험금 청구 과정이 크게 단순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상책임도 자율주행으로 인해 사용자 부담이 없어지고 운전사에서 차량 제작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 삼성화재 온라인 상품, 서비스 라인업 강화
삼성화재가 생활 밀착형 디지털 플랫폼 '다이렉트 착'을 통해 상품?서비스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2023년 10월 임산부를 위한 간편고지형 다이렉트 전용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출시했는데, 이는 임산부를 위한 간편고지형 보험으로서 업계 최초의 시도이며, 다이렉트 채널로 가입하는 만큼 합리적인 보험료가 장점으로 꼽힌다. 가입 방식도 과거의 병력, 기저질환 등 3가지를 질문하고 태아의 상태를 질문하는 정도로 간편하다.

온라인 뿐 아니라 동물로도 보험 보장 대상을 넓혔다. 삼성화재는 2023년 4월 반려고양이를 위한 의료실비보험 ‘다이렉트 펫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과 PC로 언제든 편리하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대면 상품이 아닌 만큼 보험료 자체도 저렴하다.

* 레벨3 임시운행허가 차량 특약, 자율주행 셔틀 운영
아직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상황은 아니기에 삼성화재는 개인용 가입 상품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레벨3 임시운행허가 차량에 대한 업무용자동차보험의 특약 가입은 가능하다. 본 특약에서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날 경우 이는 운전자 무과실로 판명, 보험료 할증에서 제외한다.

또한, 2023년 8월부터 용인 에버랜드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에서 공식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 본 셔틀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TAP!'(탭)으로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탑승 인원은 8명으로, 안전 요원이 상주하는 만큼 7명까지 가능하다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로 안전하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