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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포스코에너지, TOWS 분석

2022.07.05 조회수 6,22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포스코에너지,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국제 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책임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연료전지시장, 성장세 지속
· 에너지 전환, 에너지 신사업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한국퓨얼셀 분사 과징금 및 제재
· 환경 리스크 관리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LNG 발전사업 경쟁력 확보
· 친환경 발전 드라이브 가속화



Threat: 포스코에너지의 위협요인 


Analysis 1. 국제 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국제 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력공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전망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22년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원재료비를 공개한 194개 기업의 매출액과 원재료 매입액 등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총 648조2천332억원으로 작년 동기(528조9천34억원)보다 22.6%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 기업의 원재료 부담이 크게 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먼저 10개 에너지 공기업의 매출액은 2021년 1분기 32조8천756억원에서 2022년 1분기 45조3천703억원으로 3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재료비는 13조9천866억원에서 28조5천626억원으로 104.2% 급증했다. 실제 포스코에너지는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중은 13.1%에서 72.4%로 무려 59.3%p 상승했다. 이어 한화에너지(19.3%p↑), SGC에너지(6.1%p↑) 등이 그 뒤를 이었다.


Analysis 2.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책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 등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의 특성상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를 운영함에 따라 발전소 주변의 환경문제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발생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정적은 인식이 증가하여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사업 수행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마찰 및 갈등이 발생하고 기업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



Opportunity: 포스코에너지의 기회요인 


Analysis 1. 연료전지시장, 성장세 지속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2018년 2조 2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약 5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한 ‘연료전지 개요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소 세계 수소 수요는 지난해 약 90Mt에서 2030년 200Mt, 2050년에는 530Mt으로 증가하는 등 연료전지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연료전지는 한국,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을 형성 중이며 2018년 2조2000억 원 수준의 시장이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 비중(2018년 사용량 기준)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만 약 42%를 차지하며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2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2030년에는 2조 5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Analysis 2. 에너지 전환, 에너지 신사업
에너지전환정책 로드맵으로 정부는 전력망 전반에 걸쳐 IoE(Internet of Energy)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신(新)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부터 추진중인 에너지 신산업은 일자리창출, 산업혁신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신산업은 에너지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비롯한 신기술을 융합 활용해 사업화 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군을 의미한다.

 

특히, 전력산업 내 대표 분야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판매,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프로슈머,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사업 등이 있다. 신산업이 가시화될 경우, 전력시장은 기존의 일방향 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력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양방향시장이 된다. 또한 대형 ESS와 전기자동차, 소규모의 분산전원 사업자 등 더욱 다양한 공급자가 전력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맞추어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플랫폼 기술개발 및 전력중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eakness: 포스코에너지의 약점 


Analysis 1. 한국퓨얼셀 분사 과징금 및 제재
정부가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사업부(현 한국퓨얼셀) 물적분할과 관련된 전기사업법 위반 혐의 제재 절차를 2년여 만에 재개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019년 11월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한국퓨얼셀을 설립했다가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됐다. 국내 최초 수소 연료전지 기업인 한국퓨얼셀은 정부 제재와 소송 등에 휘말리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부처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전기사업법 위반에 따른 포스코에너지의 제재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전기위원회는 당초 2022년 1월 포스코에너지가 관련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제재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포스코에너지가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심의 연기를 요청하면서 제재 절차가 미뤄졌다.


Analysis 2. 환경 리스크 관리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폐합성수지, 폐흡착제 등의 일반폐기물과 폐유 액상, 폐유 고상 등의 지정폐기물이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Allbaro 시스템’을 통해 발생, 보관, 운반, 최종처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확대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발생하는 폐기물은 처리업체를 통해 적법 하게 위탁 처리하고 있으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지와 고철은 전문업체를 통해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발전과정 중 증기생산과 설비운영에 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광양발전소는 상수도와 공업용수를 함께 사용하고 나머지 사업장은 모두 용수원으로 100%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용수 재사용 및 재활용을 통해 사용량을 절감해 나가고 있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은 법적허용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관리기준을 설정하고 TMS를 통해 주기적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확인하며, 배출ㆍ방지시설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Strength: 포스코에너지의 강점 


Analysis 1. LNG 발전사업 경쟁력 확보
포스코에너지는 2019년 광양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LNG 발전사업 경쟁력이 크게 높여 왔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같은 포스코그룹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LNG를 공급받아 이를 광양터미널에 저장하고, 보유·가동 중인 LNG발전소 연료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LNG 원가경쟁력이 높아져 급전순위에서 유리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광양LNG터미널은 LNG탱크 총 5기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2026년까지 6~9기가 차례로 증설된다. 저장용량은 73만㎘에서 153만㎘까지 늘어난다. 포스코에너지는 터미널 임대, LNG를 직수입해 LNG선박에 공급하는 선박용 천연가스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합산한 연간 기대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이른다.


Analysis 2. 친환경 발전 드라이브 가속화
포스코에너지가 200억원을 들여 육·해상 풍력발전 기업인 신안그린에너지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친환경 발전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신안그린에너지가 당장 수익성은 불투명해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그 대안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전체 발전원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풍력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신안그린에너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62.7메가와트(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운영 중이고, 300MW 해상풍력 발전 허가도 획득해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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