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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GS네오텍, TOWS 분석

2024.03.03 조회수 6,55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GS네오텍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줄어드는 사업비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국내 주요 MSP사는 물론이고, 삼성SDS/LG CNS/SK C&C 등 주요 IT 서비스 기업들까지 MSP 사업에 뛰어들면서 MSP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사업자가 많으면 당연히 사업비는 줄어들기 마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간 가격 경쟁이 펼쳐지면서 고객으로부터 받는 사업비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굵직한 MSP마저도 연간 영업손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Analysis 2. 경쟁 과열 양상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에 따라,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MSP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기존 국내 MSP 시장의 선발 주자이자 강자인 기업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에 상륙하던 2014~2015년 즈음부터 MSP 사업을 시작한 GS네오텍, 베스핀글로벌,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전부였으나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이 가시화되며 솔트웨어, 클루커스, 메타넷, 오케스트로 등 수많은 MSP 기업들이 등장했다. 이 기업들은 각사만의 고객 서비스 전략과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선발 주자들을 매섭게 추격하며 몸집을 키워가는 중이다.

MSP 사업을 핵심 주력으로 삼는 정통 MSP 기업들 외에도 시스템 통합(SI) 업체들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신한DS, 엔디에스(NDS), 에스넷시스템 등의 중견 SI 기업들은 물론 SK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B2B(기업 간 거래)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기업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갖추고 클라우드 시장과 MSP 사업에 진출하고 있어 기업 간 출혈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Opportunity: GS네오텍의 기회 요인


Analysis 1. SECaaS 자체 개발
GS네오텍은 자체 개발한 SECaaS(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MSP 고객에게 함께 제안하며 영업이익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로 전환한 기업들은 외부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보호해야 하기에 반드시 SECaaS가 필요하다. 기업의 경우 대체로 이러한 구독형 서비스를 한 번 도입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꾸준히 이용한다. GS네오텍 입장에서는 SECaaS를 공급하기 시작하면 고객으로부터 월 사용료를 받으며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Analysis 2.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 구축
컨택센터는 GS네오텍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IT 사업 중 하나다. 기업은 전화뿐만 아니라 이메일,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서비스 관련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고객 소통 채널들을 통합해 기업이 보다 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 컨택센터다. GS네오텍은 컨택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CSP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커넥트 SDP(Service Delivery Program) 자격도 취득했다.



Weakness: GS네오텍의 약점


Analysis 1. 낮은 영업이익률대
GS그룹의 MSP 관계사 GS네오텍이 매출을 늘리며 자산 규모는 키웠지만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S네오텍의 2018년부터 5년간 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은 2018년 5,170억 원에서 2022년 6,099억 원까지 약 18%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억 원에서 139억 원으로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5년간 대부분 2%대에 머물렀다.

이처럼 낮은 영업이익률은 MSP 사업의 특성이기도 하다. MSP는 기존 온프레미스(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사내 데이터센터나 전산실에 구축한 업무 형태)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추천해 주며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이 CSP를 선택하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향후 운영까지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인력이 필수적으로 투입될 수밖에 없어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



Strength: GS네오텍의 강점


Analysis 1. 국내 1위 CDN 사업자
GS네오텍은 미국에서 CDN 첫 상용 서비스가 시작한 이듬해인 2000년 국내에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1, 2위 기업들이 차례로 국내에 진출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신속한 사후 관리로 두각을 나타낸 결과, CDN 사업 시작 23년이 되는 현재까지 국내 CDN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DN은 인터넷에서 동영상, 이미지,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를 복잡한 인터넷 연결망 내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OTT나 축구 경기를 볼 때 영상이 끊기지 않고 상영되는 것이 바로 이 CDN 덕분이다. GS네오텍은 스마트폰 보급과 UCC, OTT, 게임 등 콘텐츠 시장 급성장에 맞춰 미디어 전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급성장했다. 이에 GS네오텍은 주요 미디어를 비롯한 방송사뿐만 아니라 국내 1위 포털, OTT, 게임, 이커머스,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리딩 브랜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Analysis 2. 1세대 토종 IT기업만이 가지는 스펙
GS네오텍은 업계에서 장기 고객이 많은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네이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SK, GS리테일, CJ ENM 등이 GS네오텍의 10년 이상 된 기업 고객이며, 이 외에 주요 고객군으로는 크래프톤, 라인게임즈, 지마켓, 쿠팡, 인터파크, 콘텐츠웨이브, 아프리카TV 및 지상파 3사, 현대카드, 농협생명, 제주항공 등 다양하다. 이러한 배경에는 20년 이상 포털, 게임, 커머스,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여러 산업군에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레퍼런스를 소화한 경험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 고객이 많다는 것은 기술과 서비스 또한 만족스러웠다는 의미다. 시간이 만들어낸 경험과 기술, 노하우는 신생 사업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므로 이 점은 GS네오텍만의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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