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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제주항공,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2.19 조회수 6,84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취항지 늘리기에 나선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선 다양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경쟁 항공사가 운행하지 않는 소도시로의 운항편도 늘리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347석 규모의 대형 항공기 3대를 도입해 인천-시드니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한국-크로아티아 운수권도 확보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10월 인천-LA에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에 진입한 후 현재 뉴욕과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취항지를 늘렸다. 일본 노선이 많은 제주항공은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는 마쓰야마, 히로시마, 시즈오카 등의 소도시로 노선을 다양화했다. 2023년 11월부터는 인천-마카오 노선을 재운항하며 중화권 수요를 선점할 방침이며, 한국-몽골 노선 지배력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진에어 역시 부산-나리타, 인천-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늘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화물사업으로 사업 다각화 모색
코로나19 이후 여객에 치중된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를 느낀 LCC들이 화물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화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LCC 가운데 유일하게 전용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2023년 연내 2호기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인력 확보에 나섰다. 티웨이항공 역시 2022년에 도입한 A330-300 중대형 항공기를 이용해 여객기 하부의 화물칸에 화물을 실어 나르며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중 A300-300을 추가 도입해 화물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통해 화물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항공화물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에어인천이 있으며, 최근 지방 거점 항공화물 항공사를 표방한 시리우스항공이 국토교통부에 면허를 신청한 상태다.


* 항공사 굿즈 인기
MZ세대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의 한정판 기획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업계 역시 기획 상품을 판매하며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공사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굿즈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3만 5,749개의 기획 상품을 판매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로, 특히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잔망 루피’를 모델로 기용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항공의 기획 상품은 모형 비행기와 승무원 인형, 트레블 레디백 등이 있다. 에어서울은 전자기기 전문 기업 로지텍과 협업해 ‘워케이션’ 키트를 출시했다. 무선마우스와 에어서울 노트 등이 포함된 키트는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대한항공은 CJ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여행 파우치를 출시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항공기 모형과 골프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 제주항공, 최신 트렌드

*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 도입
제주항공이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을 확장해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고,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해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양도가 가능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소비자가 결제한 순수 항공운임의 5% 이상 적립되며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소비자는 보유 포인트를 사용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수화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비행편을 취소할 경우, 환불 대신 해당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대체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 증진을 돕는다.


* 디지털 전환 역량 확보 위해 ‘AKIS’ 자회사 편입
제주항공이 그룹사 내 IT 서비스 계열사인 ‘AKIS’를 자회사로 편입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내 LCC 중 가장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꾀해 업계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2023년 초 안전 운항 관리 체계와 고객 경험 개선 등 경영 정상화 기반 구축을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2023년 9월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AKIS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주 상장은 2023년 12월 13일로, 총 발행 주식은 364만 7,274주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사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물 출자 방식으로 자본 확충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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