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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동부건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09.28 조회수 3,15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건설사업은 수요처에 따라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뉘다. 공공 부문은 크게 일반 공공 도급, 턴키/대안공사, 민자SOC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민간자본 유치에 의한 SOC 확충 정책으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 부문은 크게 비주거사업과 주거사업 그리고 동부건설이 2021년도부터 새로 시작한 산업플랜트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주 산업이고, 타 산업의 경제 활동 수준 및 기업의 설비 투자, 가계의 주택 구매력 등 건설 수요 증대에 의해 생산 활동이 파생되기 때문에 경기에 크게 의존한다. 또한 정부는 건축허가 물량 및 공공 시설 투자 조정 등을 경기 조절의 주요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물가 등 거시적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는다.



자사 분석(Company)

동부건설은 토목/건축/주택/플랜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토목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로 도로, 교량, 터널, 항만시설 등 수많은 국내외 토목 대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첨단 다리상판 설치 공법을 도입한 경부고속철도 제3공구, 국내 최초의 복층 교량인 청담대교, 국내 최장 도로터널인 배후령터널 등이 동부건설의 건축물이다. 또한 1970년대부터 중동 건설 시장에서 수행한 다양한 건축공사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첨단 인텔리전트빌딩,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등 건축의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수행 능력을 선보이며, 국립중앙박물관, 전주 월드컵경기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전시/체육시설을 건설했다. 특히 오피스빌딩 분야에서 독특하고 화려한 외관과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2001년 론칭한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은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집, 랜드마크가 되는 단지를 지향한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까지 풍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집을 짓는 것이 목표다. 아파트 한가운데를 뚫어 열린 공간을 연출한 이촌 센트레빌, 대한민국 고품격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는 대치 센트레빌 등은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랜트사업은 고급 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동부건설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대규모 집단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철강, 산업설비 등 각 플랜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신성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75,677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건설업체 시공 능력을 평가했다. 이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부건설은 2022년 평가액 17,973억 원으로 23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36위에서 2020년 21위로 15계단 상승한 이후 20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평가액과 순위를 비교했을 때 계룡건설과 두산건설이 동부건설과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계룡건설

1970년 창립한 계룡건설은 전국 10위권의 건설 기업이다. 2016~2019년 공공 부문 수주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업계에서 ‘공공 건축물 강자’로 통한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대전 동구청사 등을 지었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고, 충남권에서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인다. 특히 사업성이 높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택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진출해 동남아시아 중심의 건축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계룡건설은 신성장 동력으로 ▲BIM(빌딩 정보 모델링) 분야 적극 진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의 친환경 부문 중 에너지 관련 사업 진출 ▲공유/모듈러 주택 등 변화에 발맞춘 주택사업 다각화를 꼽는다.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로 잘 알려진 계룡건설은 2021년 ‘엘리프’로 주거 브랜드를 교체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2년 평가액 2조 2,909억 원으로 시공능력평가 19위를 기록했다.

# 두산건설

1960년 설립한 종합건설사 두산건설은 ‘위브(We’ve)’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사업)을 포함한 주택사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업, 의료, 교육, 호텔 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초고층 주거 건축물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 고속철도 최장 연장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건설은 각지에 도로, 철도, 지하철 등을 시공하며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이자 무인으로 운행하는 신분당선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해 노선 기획과 시공은 물론 운영까지 수행하며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3년 동해선 포항~삼척, 인천발 고속철도(KTX) 직결사업 등 철도사업을 수행 중이다. 두산건설은 공사 수주의 특성을 다각화하고, 연료전지 민자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규 수익원 발굴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조 7,951억 원의 평가액으로 2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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