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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5. 대우건설,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2020.06.29 조회수 3,60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정부의 부동산 대책
· 중동 정세 변화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수익원 다각화 및 종합 건설사 역량 확충
· LNG 플랜트 원도급자 참여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3년 연속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기업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비리 의혹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브랜드평판 2위
· 많은 주택 공급 물량


Threat: 위협요인 


1. 정부의 부동산 대책
정부가 고가의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을 억제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자 은행과 건설주(株)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영향권에는 대우건설 역시 포함됩니다. 정부는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으며,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구간별로 담보인정비율(LTV)이 차등 적용돼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이 제한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으며,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태로 규제 강화의 벽에 부딪혀 큰 성장이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중동 정세 변화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2020년 중동 건설시장 확대를 노리던 대형건설사들이 중동 정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며 중동지역 발주시장이 위축된다면 국내 건설사의 올해 해외수주는 또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탈석유정책을 앞세운 중동 국가들의 맞은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미국과 이란의 분쟁 가능성에 따라 중동지역 수주 확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중동 전체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며, 미국의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과 이에 따른 이란의 보복 움직임 등으로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지난해 말부터 일었던 중동지역 수주 확대를 향한 기대심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미국과 이란의 분쟁 가능성에 따라 중동지역 수주 확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수익원 다각화 및 종합 건설사 역량 확충
대우건설은 투자 수익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직접 리츠 상품을 출시하며 종합 건설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2018년 12월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으며, 앞서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AMC 명칭) 설립 예비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하며 초기자본금은 70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 산업에 진출,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특히 대우건설은 AMC 설립에 금융사를 참여시켜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자금조달력과 안정성에서 다른 AMC보다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개발 리츠나 임대 리츠에 직접 출자함으로써 디벨로퍼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단순히 공사를 수주하고 시공하는 것이 아닌 부지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하는 종합디벨로퍼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의 시공 이익 외 사업 수익원이 다각화될 것입니다.


2. LNG 플랜트 원도급자 참여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사업의 원도급자로 참여해 수주한 나이지리아 트레인-7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 등 발주처 주주들에 의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연간 생산량 800만톤 규모의 트레인(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7이 완공되면 NLNG의 LNG 생산능력은 연간 2200만톤에서 3000만톤으로 35% 증가하고 글로벌 LNG 시장에서 경쟁력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번 최종 투자 결정으로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에 200억 달러(약 23조 원)의 수익창출이 예상되고 5만 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앞으로 트레인-12까지 추진할 것이라며 NLNG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트레인-7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은 가까운 미래에 트레인-8, 9, 10도 추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Weakness: 약점 


1. 3년 연속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기업
대우건설을 비롯하여 포스코건설, 금호타이어, 현대제철 등 주요 대기업들이 근로자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을 운영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중 대우건설은 3년 연속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는데, 2019녀 공표 사업장 수는 총 1420개소로 전년(1400개소)보다 20곳이 늘었습니다.

건설의 경우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82개 기업의 사업장이, 제조에서는 금호타이어, 현대제철 등 169개 기업의 사업장이, 지차체에선 강릉시청, 용산구청 등 4곳의 사업장이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은 산업재해로 사망자 1명 이상, 3개월 이상 부상자 동시 2명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성질병자 동시 10명 이상 등이 발생한 사업장입니다.


2.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비리 의혹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총사업비 9428억원)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최초 사업 제안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외에 사실상 다른 건설사들의 참여가 불가능하게 입찰공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최근 5년간 10.4㎞ 이상 도로터널공사를 한 업체는 2017년 인제터널(11㎞)을 시공한 대우건설을 제외하면 없을 것이므로, 서울시가 제안한 조건이 대우 건설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서울시가 가산점을 3%까지 높여놔 도저히 가산점을 만회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대우건설 외에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데다 ㎞당 공사비(907억원·2015년 환산 기준)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652억원)이나 제물포터널공사(656억원)와 비교할 때 20%가량 높게 잡아 대우건설에 대한 과도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자사업에 대한 높은 공사비는 시민의 이용요금이나 국고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많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Strength: 강점 


1. 브랜드평판 2위
대우건설이 총 브랜드평판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건설회사 브랜드평판에서 두 계단 뛰어 올라 선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21일부터 2019년 12월 22일까지의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39,653,367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대우건설 브랜드는 참여지수 134,688, 미디어지수 439,158 소통지수 1,092,564, 커뮤니티지수 718,474, 사회공헌지수 853,64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38,526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의 기록인 브랜드평판지수 2,512,036와 비교하면 28.92%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는 대우건설 브랜드가 전체 1위의 사회공헌지수를 차지하면서 평판지수가 대폭 오르게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1위 현대건설의 아성에 2위 대우건설이 다소 큰 점수 차이지만 선두 도전을 하고 있으며, 3위에서 5위까지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은 소폭의 평판지수 차이를 보이며 ‘빅3’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2. 많은 주택 공급 물량
2019년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할 곳은 대우건설입니다.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 1주년이라는 이벤트도 앞두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의 2019년 주택 공급 상황에 대해서 업계 내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2019년 3만4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며, 이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공급계획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사업 종류별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지 27개, 민간도급 14개, 자체사업 2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339가구, 수도권(경기·인천) 1만8603가구, 지방 9984가구 등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거치면서 새롭게 변화된 ‘푸르지오’를 출시했으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적으로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고객의 삶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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