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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롯데쇼핑,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9.06 조회수 3,19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시대가 원하는 경영, ESG와 리세일의 부상
미국 유통업계에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리세일(resale)’이다. 환경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기업들의 ESG 경영 정책과 ‘개념 소비’를 우선시하는 소비자의 증가가 리세일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2009년 중고 의류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한 스레드업(thredUP)의 성공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년 2월 기준 이 기업의 가치는 1억 8,283만 달러로 평가된다. 스레드업은 2022년 3분기 매출 6,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의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 리세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주로 판매자와 구매자의 직거래, P2P(peer-to-peer) 형태로 시작된 리세일 시장은 사기 거래, 상품의 품질 보증 및 가격 책정 등 빈번한 분쟁들로 성장 가능성이 작아 보였다. 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상품 게시’와 ‘포장 및 배송’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중고 상품 구입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주는 리세일 위탁 대행 서비스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신소비권력 MZ세대들에게 중고 거래가 ‘자린고비’가 아닌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에 대한 책임감 있는 ‘쿨한 소비’로 인식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 콘텐츠가 곧 매출
유통업계가 재미와 소통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콘텐츠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에는 제품 또는 서비스 기반의 마케팅 전략이 주를 이뤘다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정착하면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이 대세로 떠올랐다. 콘텐츠 제작에 가장 적극적인 채널은 단연 이커머스다. 특히 1분 이하의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을 앞세우는 분위기다. 일례로 2023년 5월 SSG닷컴이 ‘숏폼’을 바탕으로 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여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공식 유튜브,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새 브랜드 슬로건인 ‘믿고 사는 즐거움’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한 것. 주요 정보와 재미 요소를 녹여낸 15초 분량 ‘숏폼’ 콘텐츠도 공개했다.



2. 롯데쇼핑, 최신 트렌드

*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박차
롯데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이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일원화하며 상품 운용과 온라인 조직 합치기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상품 운용을 통합한 데 이어 최근 온라인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롯데하이마트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해 온오프통합상품본부를 신설했다. 2022년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분리 운영했으나,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일원화 점이 눈에 띈다. 롯데의 이러한 행보는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이 2023년 6월부터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를 공개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에 돌입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 고객 경험 최우선
롯데쇼핑은 2022년 4월부터 유통 1번지로의 재도약을 목표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조직 문화 트랜스포메이션(전환) ▲비즈니스 전환 ▲사업 구조 전환의 세 가지 측면에서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 리뉴얼과 신규 콘텐츠 도입 등으로 고객 쇼핑 경험에 방점을 찍는다. 2023년 8월에는 롯데그룹 역량을 집결한 복합 단지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의 개장도 계획하고 있다. 마트와 슈퍼는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를 목표로 상품 코드 일원화 등 통합 소싱의 기반 구축과 신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 종합 마스터 자체 브랜드 ‘오늘좋은’ 등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버티컬 커머스 전환을 추진하면서 2022년 선보인 뷰티/명품/패션 버티컬 몰에 이어 2023년에는 키즈 버티컬 몰의 문을 열 계획이다.


* 상품 추천 AI 도입
롯데온은 2023년 6월 7일부터 글로벌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상품 추천 AI(인공지능)를 도입했다. 고객 쇼핑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서비스의 일환이다. 업스테이지는 국제 AI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개발자들의 기술 경연대회인 ‘캐글’에서 국내 최초로 두 자릿수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AI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업스테이지의 Seargest(Search+suggest, 검색 추천)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 쇼핑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네 차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추천 영역에서 구매 전환율은 꾸준히 상승했으며, 특히 마지막 4차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 구매 전환율이 30%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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