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Analysis.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가 ‘2019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KT DS의 파트너스 데이는 2009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2019년은 42개의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했다. KT DS는 KT그룹이 5G 글로벌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KT DS의 사업본부 별 추진하고 있는 5G 기반 플랫폼 서비스 및 사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또 KT DS는 파트너사의 IT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IT 기술 교육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KT DS는 2013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IT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활용한 KT DS의 IT기술교육 지원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직원에 교육 기회를 부여해 지속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 인력을 양성해 중소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KT DS는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상생협력펀드 제도도 소개했다. 또 파트너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했다. KT DS는 2018년 60여개 협력사가 참여한 간담회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술임치제 활용, 채용박람회 개최, 대금 100% 현금지급, 30억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등을 담았다. 신사업 및 금융분야 등에 대한 역량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정한 사업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KT DS는 KT정보시스템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IT서비스를 창출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실현하는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KT DS는 2008년, KT로부터 분사된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통신과 미디어, 금융 등 그룹의 핵심사업 분야에 IT컨설팅과 시스템 통합/운영(SI/SM), 자산공급 등을 서비스제공 하고 있다. 2015년에 5대 핵심기술 ‘오빅스(OBICs: Open Source/Big Data/IoT/Cloud/Security)’를 발표하고 대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1974년 국내에 처음으로 통신인프라의 정보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여 고객정보 및 과금시스템을 통한 업무자동화 등 현재와 같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 초석이 되어왔다. 앞으로 KTDS는 지속적인 인재발굴, 양성과 더불어 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받는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뛰어 넘어 모두가 염원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고자 한다.

Analysis 1. 경쟁사업자
LG CNS, 삼성SDS 등

Analysis 2. 경쟁상황

LG CNS는 LG그룹의 계열사로 국내외 고객에게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토털 아웃소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기업이다. 삼성SDS와 함께 빅3 IT 서비스 기업에 속하는 회사다. LG CNS는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7,980억 원, 영업이익은 449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57.5%나 오른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승은 LG CNS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NH농협캐피탈 등의 금융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SDS는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하여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성을 혁신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4차 산업 혁명을 견인하는 새로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 모두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고객에게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고, 파트너에게는 시너지 창출을 통해서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임직원에게는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진 ㅣ고선미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