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담배업계에 부는 친환경 경영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담배업계의 친환경 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담배 제조 시스템에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도입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친환경 3대 원칙(Reduce, Replace, Recycle)’을 적용해 친환경 종이 소재를 사용한 에코 패키지를 선보였다.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자 패키지 크키 역시 기존 대비 30% 줄였다. KT&G는 담배 제작에 사용된 종이를 회수해 펄프로 만들었고, 고철 및 플라스틱 등의 부산물 역시 재활용률을 늘리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통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양산공장에 재활용 급수 장치를 설치해 연 8,000톤의 물 소비를 줄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는 각각 ‘쓰담필터 캠페인’, ‘꽃밭(BAT) 캠페인’을 실시해 빗물받이 및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투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전자담배 시장 성장과 경쟁 치열
담배 냄새 기피 현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냄새 없는 담배’, ‘니코틴 없는 담배’ 등으로 알려진 전자담배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시관 HIT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 전자담배 시장의 규모는 525억 달러(약 70조 원)이며 5년간 연평균 7.9%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담배의 유행을 이끈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다. 저자극, 냄새 저감을 강조하며 2017년 출시 이후 빠르게 비중이 늘고 있다.

2022년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KT&G가 49%를 기록했고, 그 뒤를 필립모리스(40%)와 BAT로스만스(11%)가 따랐다. KT&G는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했고, 상대적 열세인 BAT로스만스는 두 선두 기업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자 액상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공개했다. 한편 일본계 글로벌 담배 기업 JTI가 2022년부터 국내 전자담배 관련 디자인 특허를 지속적으로 등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간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아이코스 클럽 회원 70만 명 돌파
한국필립모리스가 론칭한 아이코스 멤버십 프로그램 ‘아이코스 클럽’ 회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코스 클럽은 아이코스 공식 스토어에 회원 가입 후 1개 이상의 아이코스 기기를 등록하면 특별 혜택을 부여하는 서비스로, 2022년 3월 출범 이후 1년 5개월 만인 2023년 8월에 7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회원 등록 시 신제품 출시 소식을 가장 먼저 알 수 있고, 회원 전용 라운지 사용과 특별 할인 쿠폰, 이벤트 초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23년 9월 회원 7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아이코스 요트 이벤트’를 열어 회원들을 상대로 요트 투어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 양산공장에 탄소 저감 실증화 시설 확대
2023년 7월 한국필립모리스가 양산공장에 친환경 탄소 저감 실증화 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이는 2022년 9월 한국환경공단과 합작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친환경 탄소 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 시범 시설을 증설한 것이다. 이 시설에는 미세 녹조류와 재생수, 태양열 등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에 앞장서 지역경제 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