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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삼양식품,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5.17 조회수 6,37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K푸드 인기 여전히 강세
202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년보다 5.3% 증가해 약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쌀 가공식품이 10.1%, 라면은 13.5% 증가했고 유자차 6.6%, 배 3.5% 상승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라면은 수출액 7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라면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13.5% 증가한 7억 6,543만 달러로 사상 최대다. 2019년에는 4억 7,000만 달러, 2020년 6억 달러, 2021년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7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 8,892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7,616만 달러), 일본(6,063만 달러), 필리핀(3,134만 달러), 대만(3,045만 달러), 말레이시아(2,952만 달러) 등의 순이다.



* 할랄푸드 공략하는 식품 업계
한국 식품 업계가 ‘할랄 마크’를 달고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무슬림 인구로 분류되며 이들이 소비하는 할랄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 2,000억 달러에서 2024년 3조 2,000억 달러로 연평균 6.2%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식품 기업들은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무슬림 수요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본격화하며 내수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할랄 시장에서 찾는다는 각오다. 현재 중동 시장에는 국내 라면과 만두를 비롯한 식료품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등 외식사업과 밀키트까지 다양한 형태의 K푸드가 진출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 3월 할랄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걸프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K푸드의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할랄 인증 협업을 통한 K푸드의 중동 수출 시장 진출 확대 협력, △중동 시장 진출 자문 및 컨설팅 제공,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협력 등 ESG 경영 실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 삼양식품, 최신 트렌드

* 글로벌 식품기업을 목표로 해외 사업 강화에 총력

1) 해외 판매법인 설립
삼양식품은 2019년 1월 일본에 현지 판매법인 ‘삼양재팬’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 등 총 3개국에 해외 판매법인을 구축했다. 2022년에는 일본 법인 지분 100%를 사들이며 완전 자회사화하고 일본 시장에서 직납 거래처 확보에 속도를 냈다. 2023년에는 34억 원을 출자해 인도네시아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일본, 미국, 중국에 이어 삼양식품의 네 번째 해외법인이 된다. 인도네시아는 삼양식품이 국내 라면 업계에서 최초로 무이(MUI)할랄 인증을 취득하며 일찌감치 진출한 주력 수출국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다음으로 라면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2021년 기준 132억 7,000만 개 수준의 라면이 팔렸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삼양식품 제품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볶음면으로 꼽힌다.

2) 조직 개편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2022년 12월 해외사업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해외 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 물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도 재편·강화했다. 기존 6개 본부, 85개 팀 체제를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했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아시아1팀, 아시아2팀, 유럽팀, 미주오세아니아 팀, 중동아프리카팀 등 지역별로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3) 수출 제품 생산 전담 공장 준공
2022년 밀양공장을 준공으로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한 삼양식품은 매년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약 2,400억 원을 투입한 밀양공장은 연면적 6만 9,802m²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데다 부산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 신규 냉동 브랜드 론칭
삼양식품이 2022년 3월 삼양냉동 B2C 영업권을 양수해 냉동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라면 중심의 사업 영역을 개선하기 위해 냉동식품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삼양식품은 기존의 강점이었던 할인점,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해 매출을 증대하고,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 및 브랜딩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축적된 레시피 개발 노하우와 삼양냉동의 생산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냉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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