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022년 연 매출 86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부문에선 13억 원의 손실을 냈다. 2021년의 매출액은 723억 원이었고, 영업손실은 41억 원이었다. 2020년에는 744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공공성과 전문성, 책임성을 지닌 전국 최초의 관광재단으로 국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8년에 출범해 2년 만에 코로나19 위기를 겪었지만 ‘360도 가상현실 여행 영상’과 ‘방탄소년단 활용 서울 홍보 영상’ 등을 기획하며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엔데믹 전환 후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21년에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 최초의 관광 전문 시설로 관광 산업 지원과 민관 협력, 관광 정보 체험 등을 비롯해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울관광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디스커버서울패스(DSP)’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을 특가에 누릴 수 이는 자유이용권으로, 한국 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며 매년 판매량 역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집계한 판매량은 2만 1,713장으로 2019년 대비 27% 증가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매출액이나 이익 등의 수치로 성장성을 평가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K-문화의 중심지로서 지대한 역할과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과 OTT를 통해 K-콘텐츠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고, 고부가가치 사업 등으로 국가 기술력 또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관광재단의 역할은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