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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4. 러쉬코리아,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3.05.04 조회수 15,37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한국 화장품 시장의 소비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트렌디한 패키징과 참신한 소재, 뛰어난 제품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준이 높다. 이에 따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내놓을 때 한국 여성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하거나 한국에서 제일 먼저 출시해 반응을 살피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로레알처럼 국내에 R&D센터를 두고 국내 소비자만을 타깃으로 해 연구하는 곳도 늘고 있다.


Analysis 2

천연 제품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음식, 음료, 화장품으로까지 확산됐다. 화장품과 세면용품에 화학 물질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천연 성분의 이점에 관한 지식과 윤리적 소비주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연주의 화장품, 비건 화장품, 친환경적인 생태계에서 생산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러쉬의 전신은 두피 전문가 출신의 마크 콘스탄틴과 뷰티 테라피스트 출신의 리즈 위어가 1977년 영국 남부 도셋 지방의 항구 도시 풀(Poole)에서 창업한 ‘콘스탄틴 앤드 위어(Constantine & Weir)’라는 공방이다. 1980년대 초에는 세계적인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에 제품을 공급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1995년 콘스탄틴 앤드 위어의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천연 제품 화장품 회사 러쉬를 설립했다. 1996년 캐나다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고, 1999년 일본 러쉬 매장을 오픈하면서 첫 번째 아시아 매장을 오픈했다. 2002년에 한국에 진출하였다. 당시 스물 아홉 나이로 한국 판권을 따낸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환경과 인권, 동물 친화적인 러쉬의 브랜드 철학에 반해 영국 본사의 문을 두드렸고 1년 설득 끝에 다른 쟁쟁한 기업과의 경쟁에서 판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한다. 2010년 상호를 '주식회사 열심히'에서 '주식회사 러쉬코리아'로 변경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자는 러쉬의 키워드인 자연주의 코스매틱 브랜드를 들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호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 로레알그룹 산하의 바디샵 등을 들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이솝코리아

호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의 성장세가 놀랍다. 클린뷰티, 비건뷰티 붐을 타고 자연주의 화장품이 대체로 성장했지만 이중에서도 이솝이 보여주는 숫자는 괄목할 만하다. 2019년 264억, 2020년 547억, 2021년 914억의 매출을 올려 매해 약 2배씩 성장했다. 이솝이 한국에 진출한 건 2005년이나 국내 법인은 2013년에 설립됐다. 한국 시장 진출과 동시에 같은 해 개장한 파크하얏트 서울 전 객실에 이솝 어메니티를 비치하며 일찌감치 고급 화장품 이미지를 구축했고, 이후 스킨케어만이 아니라 이솝만의 독특한 향이 담긴 비누·향수·핸드워시·핸드크림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이니스프리

제주도를 기반으로 전개하는 K-뷰티 대표적 자연주의 브랜드. 가성비가 좋고 재사용 가능한 용기 도입 등 최근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의 효자 브랜드였지만 로드숍 기반이었기 때문에 온라인몰과 올리브영 같은 뷰티스토어가 약진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중저가 시장의 경쟁 격화 흐름 속에서 중국 시장에서도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전성기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2021년 기준 매출이 3천 억원 수준으로, 여전히 몸집으로는 이니스프리를 따라가기 힘들다. 제주 중심의 홍보 전략과 피부 개선 효과 등으로 두꺼운 팬층과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록시땅

1976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설립된 ‘록시땅(L’occitane)’은 시어버터·라벤더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한 해 13억 유로(약 1조 7,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스티로더·로레알 등 거대한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독립 브랜드로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으로 꼽힌다. 작은 마을 장터에서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판매하며 사업을 시작한 록시땅은 현재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1500여개 매장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록시땅은 특히 공정무역을 지향하고 지중해의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는 브랜드로, 특별히 좋은 향과 퀄리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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