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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하이트진로, 최신 트렌드 분석

2022.04.11 조회수 7,90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국내 주류시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 따른 혼술, 홈술 음주문화가 대두하고 있다. 또한 자신만의 맥주 취향을 형성하는 음용 트렌드의 전파로 주류 시장이 점차 고급화, 세분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제품 출시 경쟁과 해외 주류 수입을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와 입맛을 공략하려는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은 2018년 3억968만달러(약 3826억원)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2021년 전체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2억2310만달러(약 2756억원)에 그쳤다.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라거 맥주를 선호하던 소비자 입맛이 맛과 향이 강한 에일 맥주로 옮겨간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수제맥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입맥주로 향하던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식당과 호프 등 업소의 야간 주류 판매가 힘든 상황에서 편의점과 마트 등 가정시장은 주류 소비의 중심 채널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트렌드가 확산되어 가정용 제품 판매가 증가하였다.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에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협업 맥주 제품도 합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정시장은 최근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히고 있다.

2020년 「주세법」 개정법 시행으로 저가 수입맥주에 대한 세율이 증가하면서 국산맥주의 가격경쟁력이 일부 제고되어 수입맥주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제맥주에 대한 세금 부담 또한 줄어든 효과로 수제맥주업체의 시장진입이 용이해졌다. 따라서 국산 맥주업체들은 수입맥주 뿐 아니라 수제맥주와의 경쟁도 불가피하게 되었다.

수제맥주는 국내 시장에서 20%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던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일본 맥주의 자리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수제맥주업계는 차별화된 맛과 향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스토리를 제품에 접목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산 수제 맥주 판매량은 118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17년 430억원대와 비교할 때 3년 만에 2.7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주세법 개정으로 과세부담이 줄어들고 편의점 '4캔에 1만원'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도 수제맥주 시장을 키우는 요인이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 코로나로 인한 생활 패턴 변화, 수돗물 불신 등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국내 먹는샘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저렴한 생수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생수까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생수는 물론 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음료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추세이다. 더불어 건강, 영양,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당, 카페인, 칼로리 부담이 없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마케팅이 강화되며, 무라벨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의 성장성도 높다. 자국 수질을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인이 늘면서 생수를 사 마시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 하이트진로, 최신 트렌드  

* 맥주부문
2021년 맥주부문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중심으로 신유통 매출 증대를 통하여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치명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에 향후 맥주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맥주시장 내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2017년 신제품 필라이트를 출시하면서 국산 발포주 시장을 개척했으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2018년 필라이트fresh,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해 발포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을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하며,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입맛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라거맥주 테라 출시를 통해 101일 만에 1억병 판매 돌파, 160일만에 2억병 판매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소비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2021년 12월 22억병을 돌파하며 시장 내 돌풍은 지속 중이다. 테라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맥주를 지향하며, 100% 청정맥아와 100% 리얼탄산을 강조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하여 당사 맥주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촉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소주부문
2021년 소주부문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위축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다. 하지만 참이슬, 진로를 중심으로 신유통 매출 증대를 통하여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치명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에 향후 소주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참이슬과 함께 No.1 소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가고 있다.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와 협업하여 참이슬의 심볼인 이슬방울과 제이에스티나의 심볼인 티아라를 모티브로 한정판 목걸이 세트를 제작했다. 그리고 2021년 만우절에는 참이슬만의 자산인 한방울잔 시리즈 후속작, 세방울잔을 출시하여 대한민국 No.1 소주로서의 새로운 시도들을 전개하였다. 20대 젊은 소비층과의 교감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굿즈 제작 및 온/오프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급 소주 브랜드인 '일품진로'를 통하여 프리미엄 소주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일품진로 21년산'을 통해 '일품진로' 라인의 브랜드 퍼포먼스를 강화했으며,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3월 일품진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여 고급감과 세련미를 제고하였다. 2021년 7월 슈퍼 프리미엄 제품인 '일품진로21년산'을 8천본 한정판으로 운영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였다.

2019년에는 하이트진로의 ‘진로’를 시작으로 레트로 컨셉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주 브랜드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진로'는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탄생시킨 '뉴트로' 트렌드의 제품으로 2019년 4월 출시 이후 32개월만에 9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생수부문
2021년은 음료제품들의 성장세도 두각을 보였다. '블랙보리'는 출시 4년만인 2021년 12월 기준 누적판매량 2억 1천만병(340ml 환산기준)을 돌파하며 보리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진로토닉워터'는 최근 식음료 업계의 주요 이슈인 칼로리제로를 제품에 반영하여 '진로토닉워터제로'를 출시하는 등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더불어 2021년 주요 맥주브랜드의 국내 NAB(Non-Alcohol Beer)제품 출시에 따라 NAB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2021년 2월 국내 최초의 올프리 제품으로 리뉴얼된 '하이트제로'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2012년 출시 이후 2021년 12월 기준으로 누적판매량 8,200만캔을 돌파하였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먹는샘물 PET시장의 시장우위 선점을 위해 2014년 청주공장, 2019년 세종공장에 대규모 PET 신규설비, 포장재 직접생산을 위한 사출기 투자를 하였으며 이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과 생산량 CAPA 증대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확보하고 판매량 증대와 이익을 개선하여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 무알코올 음료 부문
토닉워터는 한국형 음주문화인 '소토닉'을 지속 홍보하고 가정 소비와 유흥 시장 모두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콜라보 및 프로모션을 통해 음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6월 출시한 진로토닉워터 제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저칼로리,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소비자 잠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된 제로 칼로리 토닉워터이다. 저도수 주류 선호 현상과 홈술. 홈파티 수요 증가에 맞춰 맛과 칼로리, 포장단위, 용량 등을 다양화하여 토닉워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의 경우, 하이트제로는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TV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국내 최초, 1위 브랜드로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무칼로리, 무설탕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에서 그치지 않고, 맛있고 건강한 차세대 탄산음료라는 점을 적극 소구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개선은 물론, 맛, 용량, 용기를 차별화한 제품 확장 노력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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