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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언론진흥재단, TOWS 분석

2023.02.07 조회수 5,38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언론진흥재단,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정부 광고대행 민간개방 요구
· 정부 광고대행 수수료 폐지 여론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경영평가 결과 ‘양호’ B등급 획득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비상임이사에 인터넷신문 전문가 전무’
· 취재 제작비 62.5% MBC에 몰아줘
· 한국 언론윤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매우 낮음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국내유일 언론계의 허브 기관



Threat: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위협요인 


Analysis 1. 정부 광고대행 민간개방 여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독점하고 있는 정부 광고 대행 제도에 대해 민간개방 요구 여론이 주장되고 있다. 2021년 진행된 바람직한 정부 광고 운영 방식을 모색한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전문성도 더 많고 기획 제작 경험도 더 많은 민간 광고대행사가 수수료를 더 적게 가져가는 구조는 불합리하며, 다른 기관에서 이 사업을 공유하거나 같이하면 좀 더 투명해지고 공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 광고 독점제도를 폐지하고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은 광고 산업과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지만, 공익성을 담보로 해야 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Analysis 2. 정부 광고대행 수수료 폐지 여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광고 대행을 하며 언론사들로부터 10%의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이 과도하다며 수수료를 폐지하거나 현실적 수준에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언론사의 경우 언론 환경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수익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광고 수수료 10%를 언론재단에 지불하고, 부가세 10%를 또 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광고 대행수수료 수입은 대행기관의 필수경비 외에는 전액 언론진흥을 위해서만 집행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그 이름과 수수료 수입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의 업무 체계를 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19년 언론재단에서 거둔 수수료 수익 중 인건비와 운영비에 지출된 비용은 259억원 가량으로 정부광고 수수료 수입의 3분의 1 가량이 지출됐다. 신문 등 전통 언론의 발전을 지원하는 단체의 수익사업에 대해 수혜 당사자이기도 한 언론이 부당함을 지적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합의점 도출이 절실 해보인다.


 



Opportunity: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회요인 


Analysis 1. 경영평가 결과 ‘양호’ B등급 획득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2년 발표한 2021년 경영평가 결과 B등급을 받았다. 이는 양호 이상으로 칭하는 우수한 평가로 분류한다.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한해의 경영실적을 점검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성적표라고 할 수 있다.


 



Weakness: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약점 


Analysis 1. 비상임이사에 인터넷신문 전문가 전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인터넷신문 분야 전문가의 비상임이사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지난 10년간 인터넷신문 종사자 수가 두 배 이상 느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구독경제 전환 등 미디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정책 지원은 전통 미디어에 치중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 방안으로 비상임 이사에 인터넷신문 분야에서 대표성을 지닌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Analysis 2. 취재 제작비 62.5% MBC에 몰아줘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방송사의 취재비와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특정 방송사를 집중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022년 지원된 24건의 62.5%인 15건을 MBC에 지원했다. 이 사업은 심층적인 방송영상 뉴스콘텐츠 발굴 및 보도를 지원해 뉴스콘텐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재단은 당초 취지와 달리 취재지원사업은 방송사에 골고루 지원되지 않고 MBC에 편향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국정감사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편향성이 지적된 이상 다른 각종 사업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적절한 조치와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nalysis 3. 한국 언론윤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매우 낮음
시민들은 전반적으로 한국 언론의 윤리 수준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사가 언론윤리를 준수한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00명중의 14명에 불과했다. 언론윤리 수준에 대한 인식은 뉴스 품질과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매우 관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언론윤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체 언론 윤리강령은 비공개 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았다. 자사 윤리강령이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기자들도 있었다.


 



Strength: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유일 언론계의 허브 기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저널리즘의 품격을 높이고 뉴스 미디어의 혁신을 지원하며 국민의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준 정부기관이다. 재단은 언론과 함께 신뢰받는 언론과 소통하는 사회, 뉴스 생태계 혁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2010년 출범 이래, 언론 산업 발전과 미디어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지금은 언론계의 허브(Hub)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진 ㅣ잇쭌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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