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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제주항공,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3.12.19 조회수 8,14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빅데이터 조사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8곳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은 제주항공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주요 사이트의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LCC 브랜드의 정보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항공이 2분기 총 6만 8,287건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주목한 브랜드로 뽑혔고, 2위는 진에어가 차지했다.


Analysis 2
MZ세대를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원하는 항공 서비스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승무원들의 상냥한 미소와 친절한 응대, 맛있는 기내식 등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와이파이, OTT 콘텐츠 제공 등 IT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었다. 항공사들이 제공하던 영화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 대신 개인 IT 기기들을 활용해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설립돼 같은 해 8월 정기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2006년 6월 첫 국내선을, 2008년 7월 국제선 취항을 개시했다. 2008년 B737-800 항공기를 도입했고, 2009년 3월 일본행 국제선 정기노선을 처음으로 취항했다. 2012년 국제선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고, 같은 해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5년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2017년 12월 LCC 최초로 연간 탑승객 수 1,000만 명을 넘겼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무착륙 관광 비행과 객실 화물운송 등으로 사업을 이어갔으며, 2022년 6월 국내 LCC 최초로 화물 여객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22년 하반기 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해 일본행 항공기를 선제 증편한 결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한 이후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한일 여객 수송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된다. 2023년 들어 폭등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고, 2023년 상반기 일본 노선 수송객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7월 2일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누적 탑승객 1억 명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LCC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제주항공의 경쟁 사업자로는 FSC(대형항공사) 아시아나항공과 LCC(저비용항공사) 부문의 진에어를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2위 규모의 민간 항공사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는 국내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으나, 엔데믹 후 가격 경쟁력이 높은 LCC 중단거리 노선부터 재개됨에 따라 빠르게 여객 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88년 서울항공으로 설립돼 같은 해 8월 아시아나항공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8년 12월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고, 1990년 김포-도쿄 간 첫 국제 정기노선을 개시했다. 2003년 국제항공사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에 회원사로 가입했고, 2009년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 선정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우수 서비스 항공사로 성장했다. 2020년 지속된 경영난 끝에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 발표했고, 11월 두 기업의 통합이 결정됐다. 하지만 글로벌 심사 결과가 연기됨에 따라 기업 간 합병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의 2022년 매출액은 5조 6,3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335억 원을 기록했다.

# 진에어

진에어는 2008년 설립한 한진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로, 같은 해 7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2009년 IOSA(국제항공안전인증)을 통과했으며 12월 인천-방콕 노선으로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이후 마카오, 세부, 오키나와, 치앙마이 등으로 노선을 확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국내선 노선을 확대 운영하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빠르게 국제선을 증편, 실적을 개선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LCC 가운데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수익성이 가장 좋은 항공사로 꼽혔다. 진에어의 ROIC는 23.08%로, 2위인 티웨이항공(20.94%)과 3위를 기록한 에어부산(9.11%)보다 높았다. 진에어는 엔저 현상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 노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에어의 2022년 매출액은 5,934억 원이며 6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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