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어머니의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억지로 컴퓨터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우면서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흥미를 느꼈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니 남들보다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IT분야는 공부할수록 새로운 것들이 펼쳐졌습니다. 중학교 때 C, C++ 등 프로그래밍분야까지 섭렵하며 각종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싹쓸이하곤 했습니다. 경진대회에서 입상할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는 엔지니어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발품을 팔아 특성화고등학교를 조사하고 지원서를 냈습니다. 확실한 목표 덕분에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었고, 합격통보와 함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시기에 컴퓨터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더라면, IT를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생산기술연구원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생산기술연구원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IT산업에 공헌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