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문장 셋을 고른다면,`긍정적인 네거티브`, `실패는 이용하는 것`, `자극은 인생의 연료` 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네거티브`란, 어떤 일이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되, 비판이란 개선의 전 단계로 존재할 때만이 의미를 가지며 결점과 개선안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 하나 무비판적으로 `당연히 그렇다` 혹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고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일견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자세이지만, 부정적인 시각을 통해 긍정적 결과를 창출하는 것이 저의 기본 자세입니다.
`실패는 이용하는 것`이란, 먼저 `실패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인정에서 출발하는 자세입니다.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개인이나 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작은 실패에서 무엇을 얼마나 배워서, 그것을 이용하여 치명적인 실패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패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실패를 `피하지 않고`, `부정하지 않으며`,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자극은 인생의 연료`란, 새로운 자극 없이 무미건조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싫어하는 저 자신의 성격에 기인한 자세로서,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찾아보기를 멈추지 않는 사고방식입니다. 취미의 영역에서부터 업무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저는 `하던 대로 계속` 혹은 `변함없이 쭉`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여 시야를 넓히는 기쁨, 그리고 새로운 발상을 통한 개선책 고안에서 얻는 쾌감은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서, `늘 새로운 것을 찾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그 결과가 성공이건 실패건 무언가를 배워서 활용하는` 선순환이 저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근본원리로 작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