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해’
저는 고등학교 시절 서기를 도맡아오며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닌, 조력자, 중재자로서 학급과 공동체를 위해 힘썼습니다. 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학우들과 선생님들 간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즐거운 학급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성적 1위 학급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어떠한 상황이든 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라왔습니다.
학교, 이성친구, 동아리 등 제게 영향을 끼쳐온 많은 것들이 존재했지만, 제 성장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성당이라는 존재였습니다. 물론 성당이라는 곳이 종교적인 목적을 주로 하는 곳이었지만, 제게 성당은 또 다른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였습니다. 성당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모임을 통해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서는 항상 타인을 생각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저에게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나누기, 반찬 배달, 아나바다 운동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구성원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오셨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부모님들께 정과 공동체 정신의 개념을 직접 몸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의범절을 배우며, 동생들에게는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제 장점. 그중에서도 배려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저는 항상 저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이익,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왔습니다. 그러함으로써 좀 더 나은 사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강화도 벽화그리기 사업, 헌혈활동, 중학생 방과 후 학습지도 등의 사회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특히 저는 현재 96회의 헌혈활동을 하였으며, 지속적인 헌혈활동을 통해 밝은 사회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헌혈을 통해 얻은 헌혈증 또한 기부를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