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과 사업 이해도의 부족"
BIO품질관리 직무를 수행하며 전문지식의 부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품질 process와 이슈 등 사업 이해도를 떨어뜨려 빠른 업무 수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과 대사학, 식품화학 등을 통해 아미노산과 발효에 관한 기초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학생으로서 쌓은 지식과 실무에서의 전문지식은 확연히 다릅니다. 발효 및 정제 과정과 사업내용을 숙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아쉬운점 1
"부딪히며 배우고 습득하는 자세"
배움과 습득은 가만히 있지 않고, 부딪히면서 얻어갈 수 있습니다. 저의 강점은 좌절감에 휩싸이지 않고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몰두하는 회복력입니다. 한 예로, 4학년 1학기, 면역학랩에서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학부생활과 함께, 추가적인 공부와 연구를 병행했기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선행연구가 없어 연구설계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나온 국외 논문 30여 편을 찾아 읽었습니다. 또한, 영상 강의를 수강하여 미생물학과 면역학을 매일 30분 이상 공부하였습니다. 실험과정이 낯설고 기구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실험 시 손을 떨기도 했습니다. 실험노트를 만들어 기구를 키고 사용하고 끄고 보관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 실험 전, 모든 단계를 자필로 적어가며 이미지트레이닝하다보니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끌어갈 수 있었습니다.
6개월 간 학습과 연구를 반복한 끝에, 소논문 15장을 작성하였습니다. 지식도, 연구역량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책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처음으로 돌아가 다음 실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대학원 선배님, 교수님의 조언을 구하고 결과를 고찰하기도 하였습니다.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좌절감만 키우는 최대 적입니다. 배워야 알 수 있고 알아야 함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입사 후, ‘한다면 한다’는 마음으로 부딪히며 “가르쳐줄 맛 나는 후배”에서 “믿고 맡기는 동료”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실무 경험이 없다는 점이 예상되는 어려움 갈등이라는 말인데, 이런 당연한 이야기는 호감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신입지원자가 당연히 가지고 있는 이런 핸디캡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원한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 항목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실제 업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원자가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1차적 목적이 있고, 이 주제에 관련하여 지원자가 어떤 특성을 제시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아쉬운점 2 이 경험이 의미가 없는 경험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호감을 줄 수 있는 경험인 것은 사실이나, 이 단 하나의 경험만으로 지원자가 회복력이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단 하나의 사례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방식보다는 관련 경험 2~3가지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이 더 논리적으로 쉽게 공감되고 더불어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