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봉으로 3천만원을 받고 있는 30살 인재입니다. 회사는 급격하게 성장해가지만, 저는 그대로 입니다. 지원팀 직원들은 명절 상여금 외에는 복지 혜택이 없고, 인정 받지 못합니다. 팀장님과의 업무는 매우 답답합니다. 이번 kpi를 실수가 없는 환경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팀장님의 업무 스타일이 계획 보다 행동이 먼저인지라, 한번 꽂히면 그 날 해야 해서, 퇴근 30분 전에 일을 시켜, 야근을 자주 합니다. 야근이 잦으면 포괄임금제라 야근 수당이 없고, 무엇보다도 임원 및 주변 사람들이 업무의 미숙함으로 야근을 하는 건 줄 알고 있어, 더욱 답답합니다. 그리고 팀장님과 업무적으로 저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이 자주 발생합니다. 팀장님은 대표와 임원들의 말 한마디로 인해 결정을 못하고, 끌려다닙니다. 좀 있으면, 연봉 협상일인데, 선배들에게 들은 바로는 협상이 아닌 통보라고 합니다. 오히려 이 기업은 연봉 인상율도 높지 않고 동결될 때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일잘러가 되면, 일을 마구 시킵니다. 그런데 정작 직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은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그저 회사가 시키는 대로 묵묵히 잘 따라올 것인가, 화풀이를 해도 착하게 받아줄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요즘은 회의감이 듭니다.. 또래 남자들보다 월급이 적어서.. 3년 정도 다니고 이직할 예정인데, 일반총무에서 인사총무 쪽으로 가길 희망합니다..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총무 경력이 물경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