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연구원
1년차의 이직 고민
R&D
준비되지 않은 채로 계약직 계약이 끝나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R&D 위주로 운영되던 회사가 지난 해 과제 책임자가 과제를 하나도 입수하지 못해서 경영난에 11월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이런식으로 권고사직을 받는 일이 거의 없다고 들어서 듣고 당황했고 저를 제외한 다수의 사람들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1년 조금 넘게 근무를 했고 학사 출신이나 제 기준 나름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었는데 (4천 후반) 갑작스럽레 퇴사를 하게 되어 애매한 경력을 가진 중고신입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장 비슷한 연봉의 기업은 대부분 경력 3년 이상일 때 지원해볼 수 있는 것 같아 연봉을 낮추는 방향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로보틱스에 대한 개념은 있지만 로보틱스 업계가 타 개발 직군에 비해 좀 더 힘들다는 생각도 있고 비젼쪽에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다뤄볼 기회가 전혀 없어서 이참에 분야를 조금 틀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비젼쪽으로 가려면 대부분 석사 출신을 선호하는 것 같아 석사도 조금 고민됩니다. 다만 석사는 당장 부모님이나 외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라 지금까지 모은 돈을 다 털어서 굉장히 힘들게 갈 것 같습니다. 당장 들어갈만한 회사에 지원하게 된다면 벤쳐 위주일 것 같은데 흠.. 제 캐리어를 어떻게 채우는게 맞을까요? 의견 제시 부탁드립니다. 연봉이 충분히 지급되면 사실 이 필드에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은 듭니다.. 컴퓨터 비젼 필드로 뛰어들면 연봉이 낮아지거나 취업에 고생을 많이할 것 같구요😭 징징거림이 많네요.. 죄송합니다 적절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