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사가 통근시간 30-40분으로 최고의 위치적인 복지를 누리고 있었는데요, 갑작스런 서울 이전이 결정되어 출퇴근이 힘들어질 예정이예요. 통근시간만 늘어나고 편한 출퇴근 길이라면 자기발전을 위해 시간을 쓸 기회라 생각했는데, 같은 루트로 출근하는 분이 남자임에도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다는 얘기를 듣고 출퇴근하기 괜찮은 곳으로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아이도 있기때문에 부모님이 봐주고 계시지만 너무 먼곳으로 이직을 하면 아이케어가 잘 안될것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한 직장에서 주임에서 대리로 또 올해는 과장으로서 같은 업무를 오랫동안 하다가 이직을 고려하여 취업싸이트를 몇 년 만에 들어와보니 지금 하고있는 무역사무 업무만으로는 현재 받고있는 연봉을 유지하기조차 힘들어보이는 현실에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영업을 같이하는 곳이 많은데, 그런곳은 원어민수준의 회화구사 능력이 필수이더라고요. 현재 제가 근무하고있는 곳은 수출비중이 아주 큰 곳이라 영업과 무역사무가 철저히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에 서류상의 무역용어 영어표현 말고는 근 6-7년 동안 업무적으로 영어를 접할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다 가까운 곳으로 연봉을 낮춰가야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 와중에 그나마 도움이 될까 싶었던 기한 만료된 자격증(토익, ITQ)들을 보니 더 막막합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면 좋을지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