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담당자
8년차의 이직 고민
재무회계
현재에 비하면 연봉이 1000만원 정도 적지만, 출퇴근 시간이 하루에 40분으로 자택과 거리상 가까운 소규모 기업으로 이직한다면 현실적으로 어떨까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자택의 거리가 멀어서 하루에 출퇴근 시간만 4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평일에 시간적 여유가 없고, 육체적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어린 자녀가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되도록 짧았으면 좋겠고, 급여를 적게 받더라도 업무 강도가 낮은 회사로 이직하고 싶은것이 현재의 제 심정입니다. 하지만 막상 지금의 연봉을 포기하려니 아쉬울 것도 싶어서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연봉과 워라밸 사이에서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을만한 조건의 회사를 찾고 싶습니다. 잡코리아에서 도와주실수 있나요?
만일 없다면 선생님의 직업가치관을 우선으로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쉽게 생각해 일을 하는 이유이자, 일로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경우 연봉, 이동 거리,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등에서 1순위가 무엇인지 찾고 그에 따라 이직을 선택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3시간 이상의 출퇴근 거리는 국가에서 인정하고 실업급여를 줄 만큼 직장인에게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 때문이라도 이직은 꼭 하셨으면 합니다.
연봉과 워라벨 사이에서의 타협점에 대한 고민 주셨습니다.
우선, 타협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대체적으로 연봉을 많이 받을 수록 일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인력구조로 인하여 연봉과 관계없이 워라벨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분한 경력을 갖고 계시기에 조금 규모가 큰 기업으로 가는 것은 어떠실지 문의드립니다.
인력구조가 해소되면 자연히 워라벨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재경팀은 어느회사를 가더라도 야근이 많은 부서입니다. 그 점 염두에 두시고 필욧하시다면 보직 이동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