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실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갈피를 잡기 못하고 흔들리다가, 결국 2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 아무 스펙도 쌓지 못하고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다 마음이 무너진 지난 연도부터 지금까지는 집에서만 생활하는 잉여인간이 되어 저를 잃게 되었어요.
그러다 문뜩 생각이 피어올랐습니다. 어릴 적 7살 꼬마가 생각했던 나의 20대를 떠올려보았는데, 멋진 회사원이 되고 싶어 했더라고요. 5년 정도에 방황을 하며 `내가 왜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나에게 던졌었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에 내가 아닌 과거에 내가 나를 살려놓은 이유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그때 느꼈어요.
지난 세월에서의 저는 하루에 10시간씩 유튜브를 보고, 10시간은 자고, 나머지 4시간은 멍을 때렸습니다. 이제는 사는 법을 까먹을 정도로 망가진 제가 어떻게 하면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감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