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95년생 여자이고
현재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사 재직 중입니다.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상장사와 관련된 직접적인 업무(다트 공시 등)은 못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모아서 하다 보니 부가세신고, 법인세신고도 못해봤어요..
현재 하는 업무는
월결산(제조원가명세서,손익계산서 작성)
분기 결산
연결산 보조
결산 보고 및 차월 가결산 후 월 재무 흐름 분석, 예상
K ifrs 기준 자체기장 전표입력
외부감사 대응
(회계사 요청 필요 서류 작성, 본사 요청 자료 대응)
법인카드 정산
외화 관리
자금 입력, 자금 출납 관리
판관비 예산 작성
예산 관리
다트 공시 자료 준비 및 본사 전달
(공시 자료 작성x, 본사 요청 자료 대응)
그 외 업무 (매출계산서 발행, 기숙사 관리, 급여 이체 등)
지금 생각나는것은 이 정도이고
주로 본사에 서류 전달과 결산 업무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재무,회계 담당자는 저 혼자이고 경력은 2년 조금 넘었는데 지금 회사에선 이 이상의 업무를 할 수 없을 거 같아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급여도 너무 적은 거 같은데
제 경력과 업무를 보았을 때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ㅜㅜ
경력에 비해 하는 게 없는거 같아서 물경력이 될까봐 고민입니다..
옮기면 중견 이상으로 옮기고 싶은데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어학 점수는 지난 8월에 만료돼서 없습니다.
학교는 경남 지방 사립대 나왔는데 학력에서 거를까요..
일단 중견기업으로 점프하기 위해서 스스로 많은걸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적은 경력은 있지만 혼자서 실무를 줄 곧 해왔다면 실무만을 이행하기 위한 맨땅에 헤딩하기가 더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즉, 본인이 하고 있는 실무가 K-IFRS 및 상장사의 회계에 맞는지 정확한 정립없이... 실무를 했을 확률이 더 높겠지요. 상사나 선배가 있었다면 더 좋았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재경관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하시고, 2~3년 더 버티신 후에 경력 4~5년을 만들어 중견기업에 도전하시는게 본인에게 더 좋을 듯 싶네요.
지금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경력과 비슷한 경력자가 너무 많아 중견기업에 도전하시기에는 확률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회계팀 경력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회계팀안에서 근무하시면서
저런 고민 한번쯤은 다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만큼 회계라는 업이 반복적이고 자칫
긴장감을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 근무하는 회사 규모에
그정도 업무를 하고 계신다는건 제가 보기엔
적은 업무량은 아니라고봅니다
아무리 오래 근무해도 그사람의 능력치많큼
업무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본인의 업무가 누구나 다 할수 있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실 수 있지만
그런 업무들이 모여모여 한 회사 재무제표가
완성된다는 것과 내몫은 실수없이 철저하게 해낸다로
생각해보시는건 어떨지요
본인이 더 폭넓은 업무를 배우고자한다면
현재 업무를 하면서 윗선에 계속 질문하세요
회사에 애정을 갖고 경영성과 영업목표
그외등등 알고싶은게 많다면
가르쳐주지 않을분이... 있을까요? 비밀인가?
안알려주는데 어떻게 아냐?
할수있지만 질문방식은... 생각해보심이
전체 프로세스의 구조만이라도 알아둔다면
타회사에서도 더 빨리 투입될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지금 2년차?는 너무 짧네요
최소 3기 결산까지 해보고
더 진전이 없거나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이직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