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7년생 직장인입니다. 첫 직장을 다니고 있고 부산에 있습니다. 지금 1년 조금 넘었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편집디자인으로 교재를 만드는 일로 들어갔는데 교재 만드는 일이 끝나니 잡일만 계속 주십니다. 프로젝트는 가끔씩 달력만드는일(일러스트 그리기)을 하거나 행사때 현수막, 배너, ppt 등 만드는 것을 맡아서 하기는 했는데 그 외에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는 디자인이나 카드뉴스 만드는일이 주 업무인 것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사수가 없습니다. 원래 없던건 아니었고 제가 6개월 되던 날에 퇴사하셨지만 사람을 더 고용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담당하시던 분이 한 분 더 계셨는데 몇달 전에 퇴사하셨습니다. 역시 사람을 더 고용하지 않아서 디자인/마케팅 팀이 저 혼자가 되었습니다. 혼자서 일을 해야하다보니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인터넷말고는 물어볼 사람이 적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담당도 제가 맡게되었고 디자이너로 들어갔지만 블로그 글을 쓰게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계속 다닐 예정이었지만 이렇게 잡일하면서 연차를 쌓아가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회사 이직준비를 할지 아니면 계속 다녀서 2년까지 채우고 나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수도 없고 배울것도 없고 잡일만 하는데 경력에 도움이 될까요? 이직을 한다고 결정하면 바로 환승이직이 아니라 몇달 좀 공부를 하고 구직을 할 예정입니다. 영상 쪽과 3d쪽을 배우고 싶고 자격증도 몇개 더 따고 포트폴리오도 좀 더 수정해서 이직하고 싶습니다.
그곳에 더 있어봤자 기대할것이 없는듯 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도 아닌것 같구요.
직종을 바꿀예정이라 배우시는거면 바로 이직하시고
편집디자이너로 계속 가실꺼라면 2년 채우고 이직하세요
생각보다 교재와 마케팅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년정도 다양한 일을 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을때 해보는것도 좋아보여요
늦을수록 시간만 갑니다
다양한 선후배들을 만나보고 격어보면서 성장해야하는 시기인데 혼자라니요...
실력도 중요 하겠지만 얼마나 좋은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블로그 담당을 직원 채용을 협의를 말씀드려서 공고 올려서 더 나은 방향으로 해보세요~
개인발전의 기준이 다르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좋은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퇴사후 공부를 해서 능력과 노력으로 키워가는 방향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