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올해 대학을 졸업한 24살(만 22세) 취준생입니다.
뚜렷하게 희망하는 직무는 없지만, 마케팅, 출판기획, 일반사무직으로 직무 방향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현재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중이라, 국비 지원으로 마케팅 관련 직무 교육을 받으며 자격증(GTQ, GAC, 검색광고마케터 등)을 취득한 후에 취업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케팅 직종은 대외활동, 인턴 등의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고 들어서 1~2달 가량의 교육만 들으면 현실적으로 취업하기에 부족할지 궁금합니다.
2. 퍼포먼스 마케팅을 가장 희망하는데 주로 경력직을 선호하는 분야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신입으로 콘텐츠 기획이나 채널 관리 마케터 등으로 입사하여 경력을 쌓은 뒤에 퍼포먼스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러한 계획이 좀 터무니 없는지, 비슷하게 직무 전환하는 사례가 많은지 알고 싶습니다.
3. 이것저것 생각은 많이 했으나 직무 확신이 없고, 마케팅에 대해 아직 무지해서, 혹여나 취준 기간이 너무 길어질까 봐 두려움이 큽니다. 현재 제 스펙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다른 직무가 있을지, 스펙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지원해볼 수 있는 분야가 더 있을지도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맞습니다. 직무 교육 잘 받으시고 자격증은 사실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실무에서 활용도가 떨어짐) 다만 취업스펙으로는 활용 가능하고, 교육 하나로 뚫기는 어렵고 인턴 경험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신입도 많이 채용합니다. 퍼포먼스로의 전환을 굳이 하시려고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단순히 지금 인기가 많아서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길게 보시길 바랍니다. 퍼포먼스는 앞으로 점차 데이터와 AI로 대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모든 마케팅에는 `퍼포먼스`가 포함이 되기 때문에 콘텐츠 마케팅을 하면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3. 눈을 낮추면 마케팅쪽에서도 취업할 곳은 많습니다. 우선 어디라도 취업을 하신 뒤 커리어를 쌓고 점프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1. 교육 경험도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턴, 대외활동도 좋습니다만 일단 관련 경험을 통해 어떤 역량을 쌓았는지를 보여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2. 저 또한 콘텐츠 마케터로 입사해 수치화를 시키는 부분에 흥미를 느껴 퍼포먼스 쪽으로 전환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회사에 말씀드리지 않아도 회사에서 먼저 제 강점을 알아보시고 직무 전환을 한 케이스였는데 사측에 먼저 직무 전환을 제안해보셔도 무리는 아닙니다!
3. 따로 쌓으실 스펙은 없어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나 매출 몇% 성장, 트래픽 % 성장과 같이 수치화 된 경험을 많이 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