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식품회사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하고 있는데, 업무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부담입니다. (기본 해외 영업 업무 외에, 구매/디자인/품질 업무에 관여해야 하는 범위가 너무 넓음) 곧 입사한지 만 3년이 되는데, 물론 적응은 했지만 연차에 비해 너무 많은 업무를 커버해야 하는 점이 힘들다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어서, 다른 회사의 해외영업 직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야근이 필수적인 사내 문화도 점점 연차가 쌓이면서 익숙해지다가 현타가 옵니다 .. 칼퇴하면 일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고, 칼퇴 후 다른 날로 미루면 업무 진행이 원활이 되지 않거나 상사로부터 한 소리 들어야하는 회사를 탈출하고 싶네요. (당연히 야근을 해야할 때는 해야겠지만, 야근이 일상이고 칼퇴가 손에 꼽는 기현상 … )
칼퇴 후 한 소리 듣는것도 매일 칼퇴하면 상사도 지쳐서 말 못함.. 그런 분위기로 변화시켜주는것도 방법.
연봉 인상율 괜찮으면 스테이, 해외영업 업무는 비슷비슷함.
상당수 중소기업 해외영업부서는 비슷할겁니다.
그렇다고 그게 당연하다거나 받아들여야 하는것은 아니구요. 3년정도 했으면 이직을 고민 해보시는것도 본인 커리어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회사 오래다니면 스스로가 우물에 갖힐수도 있습니다.
나나 우리회사가 일하는 방식에만 익수해지거든요.
또 의외로 재입사 하는경우도 왕왕있습니다. ㅎㅎ
외국 특히 유럽쪽 사람들과 소통하다보니 7~8시는 기본 9~10시 퇴근도 자주 합니다.
재고관리 납품 많은 지식이나 기술은 필요 없지만 시간만 많이 잡아먹는 잡다한 엔지니어 업무 등등 재무 쪽만 제외한 사무실내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업무를 두루두루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망할 포괄임금제라는 제도 덕분에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 수준?에 그치고요.
저는 6년차 되가네요.
더럽고 힘들고 짜증나고 때려치고 싶어도
무조건 존버가 답입니다. 인생 종답은 언제나 존버입니다.
버티다보면 종국에 승리자는 버티고 이겨낸 본인입니다.
한번 참으면 ... 그게 당연한게 됩니다
그런데 그만두지 마시고 본인의 권리를 찾으시고 .. 회사에서 맞지 않는다고 하면 그 때 나가는게.. 그래야 받는게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