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저는 현재 항공업계 3년정도 일하다가 직무전환을 위해 퇴사를 했습니다.
근데 맘처럼 잘 되지 않다보니 공백기가 2년이 되었어요. 2년동안 데이터분석에 대해 공부했지만 계속 최탈하게되면서 급한마음에 인사, 사무보조 등 여러 직무에 지원하게되었습니다.
현재는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서 총무팀 사무보조 계약직으로 일한지 얼마안됐어요...뭐라도 해야할거같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무경험이 중요하지만 일단 무슨일이라도 하면서 준비해야겠다 싶었어요. 현재 나이도 30대라 너무 걱정입니다.
한가지 고민인 것이 데이터분석직무로 계속 도전해서 안되면 계약직했던 거라도 경험을 살려서 총무나 인사총무쪽으로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경험이 도움이 될지도 걱정되고...특히 6-12개월 계약직이라 경력에 도움이 안될것 같기도하도....조금 막막한 상황입니다.
뭔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직무도 이곳저곳 찔러보게되네요...아니면 인사직무도 데이터 분석 역량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분석에 대해 공부했던걸 어필해야할지 ....어렵네요
업종은 현재 정확하게 정한건 아니라 우선 서비스업으로 설정하였고, 직무의 경우 인사 혹은 데이터분석 고민중입니다.
그 회사에 가야 그 회사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아무리 준비해도 정말 원하는것들이
회사별로 매우 다르고 경력직은 그해당 직무를 진짜해봐야하는데 입사하기전에 배울수가 없습니다
데이터분석 보다는 기획쪽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인재 채용 기획
인사평가 기획
직무 교육, 신입사원 교육 기획 등
인사는 경력직을 대부분 우대하지만
신입가라는 곳을 최대한 두드려야 합니다
인사 실무의 가장 어려움은 노무 실무입니다
해고 .징계 등 각종 처리가 진짜 어렵기에
지원하는 회사를 잘 파악하여 회사 채용 요강을 잘 보시고
노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긴 어렵지만
노무관련 공부를 좀 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취업만이 목표지만
해고 진행시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굉장합니다
인사 노무 실무보다는 그래서 대부분 교육,기획쪽으로 가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 하시는 일, 강점을 활용하는 방향을 잡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컴공전공을 하셨고 데이터 분석 도구를 다룰줄 아신다면 PA(people analytics) 분야도 가능한 분야입니다. 다만 아시겠지만 데이터분석, 특히 인사분야와 같이 비정형 데이터가 많은 분야에서는 분석툴 이외에 실무경험에 기반한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사분야로 지원하신다면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논리적 사고, 데이터 분석 등에서 강점들을 어필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IT산업군에서 IT용어 등에 대해 인사담당자가 알고 있어서 개발자와의 소통 등에서 원활성도 어필해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단점
인사는 신입 채용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경험이 중요하게 이야기됩니다. 인사업무를 하고자 하신다면 현재 속한 기업에서의 업무 이외에 외부활동을 통해 학습과 네트웤을 만들어가시는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누군가는 완벽해서 인사담당자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을 하면서 만들어가는거죠. 지금은 강점을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보시면 조금씩 그 다음 길이 보이실 겁니다.
미래의 인사담당자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