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담당자
신입의 이직 고민
서무
현재 30세 입니다 우울증도있고 ADHD에 사회생활이 조금 힘든사람입니다 의류쪽 초대졸인데 판매직만하다가 20대 후반까지 이렇다할 경력은없고 1년8개월정도 일반회사에서 인바운드,계약서작성,일정조율 등의 근무하여 어느정도 기본회사생활 터득하고 인사,경영쪽으로 알아보고있습니다 현재 물류센터의 경리업무하고있고 연봉은 3,000에 9 to 6, 토요일,일요일 공휴일 다 쉬는데 업무가 단순엑셀입력인것에 비해 급여를 많이받는 느낌입니다 문제가있다면 단순업무와더불어 상사가 원치않는 신체접촉을 하기도하고 우습게들릴수도있겠지만 또래한명도없고 출퇴근인사, 모르는거 질문 외에 말한적이없는경우가 허다한 근무환경입니다 신체접촉에 관해서는 직속상사까지 오래계신분들이라 말해도 소용없을거같아서 얘기는 따로안했고(당시엔 엄청난 스트레스였지만 요즘은 잠잠하셔서 참을만하고 기존입퇴사한 직원들에게도 그랬다고함) 이직할 회사를 알아봤는데 호봉제이고 세전 220을 부르셔서 고민입니다 업무는 지금회사보다는 체계적인것같은데 중소기업특성인 모든업무를 할줄알아야하고 분위기도 많이수직적이라고하셔서 과연 잘 적응할수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직을 하긴 해야할거같은데 세전220으로 들어가서 경력을 쌓고 그때가서 다시 이직을하면좋을지 아니면 지금회사를 참고 쭉다녀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먼저 지금 회사에서는 경력이 2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이직을 위해서라면 더 근무를 하셔서 최소 1년은 채우시고 나오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아요.
다니시면서 병원치료도 받으시며 치료하시고 자격증도 취득하시면서 더 사무에 대한 스킬을 늘리면 충분히 더 좋은 곳 이직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신체적 접촉은 정말 불편하시면 꼭 이야기 계속 하셔요. 참으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는 내가 스트레스로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곳인가" 또는 스트레스를 받을만큼 합당 한것 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싫고, 이 회사만 벗어나면 좋겟다"라는 생각이 있으신다면, 이직을 추천 드립니다.
그냥 저냥 버틸 만 하면 그냥 다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함께한 세월을 가장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말씀 드립니다.
말할 사람이 없고 혼자 있는 환경에도 변화라 필요합니다. 퇴근 후에 동호회든 다른 활동을 하면서 회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참을만 한지, 참다가 나중에 터질거같은지 잘 생각해보시고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첵첵멘토단 드림
저도 직장다닐때 한때는 스트레스를 엄청받아서 불면증과 우울증때문에 엄청 힘들었습니다. 견디다 못해서 한방병원에서 한달 치료받고 퇴원 후에는 날마다 목욕탕에 가서 샤워하고 주말마다 등산하면서 잡념을 잊어서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등산처럼 좋은 운동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지금은 시기적으로 나뭇잎이 한창 푸르러지는 시기라서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결론은 아직 이직 보다는 건강 회복이 우선이고 건강을 회복하려면 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하는데 제생각에는 등산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등산을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시지 말고 낮고 가까운 거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어려운 심리 상황 속에서 잘 헤쳐나가고 계심에 큰 응원을 보냅니다!
업무 2개월 차이시니, 아직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이 되어 경력 1년, 2년은 채우시는 것을 추천드리나,, 상사의 터치? 부분은 꼭 도움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큰 트라우마로 번지지 않도록이요!! 타인에게도 그랬다고 해서 본인도 그것을 견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깊게 생각하시어 원하시는 길을 잘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