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직전회사가 회사 사정으로 분사하는 바람에 커리어가 애매하게 끊긴 상황입니다
재 취준기간이 반년쯤 되가고있어 급한 마음에 10년이상 오래 운영한 소규모(10인이하) 기업에도 넣다가 연락이 와서 고민인 상태인데요,
소규모 편집디자인 에이전시라도 들어가서 공백기간을 끊고 일하면서 이직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쇄 출력만 하는 곳은 아니고, 공공기관이나 기업 리플렛, 회사 소개서 제작하는 곳입니다
브랜드, 패키지디자이너 쪽으로 성장하고싶은데 인쇄 감리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맘에 걸리는건 회사의 성장가능성이 적고 좀 올드한 스타일이라는 점.. 연봉은 높게 쳐주신다고 하긴합니다(3000 근처정도)
연락 온 다른 곳은 웹콘텐츠 제작 및 잡지 디자인에 브랜드 사업도 시작할 가능성이 있어 직무나 산업분야도 맘에드는데, 마찬가지로 10인이하로 규모가 작은 계열사이고 희망연봉보다 적게 주실것 같습니다
아니면 포폴을 다시 고쳐서 좀더 나은 조건의 브랜드 에이전시를 재도전해보는 것이 나을까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전자에 들어가서 연봉도 높이고 경험쌓아서 포폴을 재준비하는것이 좋아보이긴한데.. 회사 스타일이 딱 어영부여있다가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 고민이 큽니다.
후자는 마음에는 드는데 연봉 한번 깎이면 되돌리기도 쉽지않을 것 같아 맘에 걸리네요..
둘 다 썩 맘에 안 차서 거절하기엔 또 공백기간이 늘어나니 복에 겨운건가 싶고..
이것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작은 조언이라도 구하고자 여쭤봅니다.
한국에 회사가 얼마나 많은데요 더 지원해보시고 아니면 후자를 다니며 포폴쌓으시고 이직시 경력을 아예 안쓰는 빙법도 있습니다 공백기는 타직군 준비했다고 둘러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