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중소온라인쇼핑몰 MD직군으로 10년정도 근무했습니다.
웹디와 일을 하면서 회사의 대소사를 다 다루다 보니 잘주 정산 업체관리등도 두루두루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엔 홈쇼핑 일도 하면서 방송 진행이나 제작도 익혔구요.
근데, 나이먹고 이직하려다 보니 이게 소위 말하는 물경력 인것 같습니다.
MD직군으로 이직하려니 수치화 할만큼 매출실적경험이 없고, 웹디로 하자니 쇼핑몰에서 간단하게 사용할만큼의 기술정도만 있고, 그외엔 회사 기타 사무들이라...
회사다닐때는 일머리 좋다는 소리도 많이듣고, 부장님들이 같이 일하면 좋겠다는 말에 다양한일들을 하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결국엔 허드렛일 도맡아 잘하는 소모품을 자처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회사탓을 하기엔 그렇치만, 중소기업들 특유의 멀티플레이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강화하지 못하고 40대가 된것이 너무 뼈아픕니다.
이직은 해야겠고 자소서와 이력서가 너무 중구 난방이라 그런지 연봉 4000이 높아서 그런지 연락이 오질 않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 있으실까요?
본인 업무,업적에 대해 어필이 부족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