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이제 막 경력 3년차되는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제가 현재 재직중에 회사에 다닌지 2년이 지나고 곧 3년이 되어갑니다. 회사 업종이 원래 생산자 직거래 플랫폼이었다가 아예 편집샵으로 전환해서 업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입사하고 1년 동안은 기획자와 함께 소통하고 플랫폼 페이지에 들어가는 상세페이지랑 인스타 광고 디자인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편집샵으로 바뀐 후, 소위 말하는 패션 쇼핑몰에서 하고 있는 사진촬영 후 누끼따기 작업을 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작업이어서 늘 같은 작업만 하게 되어 머리가 굳어가는 느낌입니다. 단순작업만 하다보니 시간은 남고, 남은 시간을 채우기 위해 디자인 외 CS같은 다른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cs를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이걸 안하자니 시간은 남아서 같이 일하는 대표님도 업무 분담을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랍니다…
전 디자이너로서 성장하고 싶은데 회사는 딱히 그런 환경이 안되는 거 같아서 이대로는 물경력이 될 거 같습니다. 내채공은 끝났고, 곧 있음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 진학시기도 와서 이대로 회사를 관둘지, 아니면 대학 들어갈 때까지 버틸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