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개발자
4년차의 이직 고민
SI개발
SI 웹개발자이고 주로 금융권 SI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5년차 입니다.) 1. 먼저 급여 미지급 이나 연봉동결은 아니지만 초봉이 2,000 초반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퍼센트를 많이 올려도 연봉이 미미합니다. 2. 회사엔 중간급(대리~과장) 개발자들은 거의 퇴사한 상태고 친했던 몇몇분께 여쭤본 퇴직 사유는 연봉협상이 잘 되지 않아 나갔다고 하더군요. 3. 지인께서 제가 받고 있는 연봉은 타 중소기업의 3년차 연봉쯤 되니 빨리 이직하라고 합니다. 4. 직원간 사람 스트레스는 없긴 하지만 이전 프로젝트 당시 현재 회사 관리자급 상사 한 분과 마찰이 있었어서 그분과 안엮이고 싶긴 합니다. (사람이 좋음 = 이직 안하고 계속 근무했던 이유 중 하나) (관리자급 상사는 기분파 입니다. 오전/오후 기분에 따라 행동/말투가 다릅니다.) 5. 이전 프로젝트 당시 같이 일했던 타회사 직원분께서 이직 생각 있으면 회사 추천 해주겠다고 하셔서 더 이직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아직 연봉, 복지, 근무환경 등 듣지는 못한 상태) (연봉은 높은것 같은데 잡플래닛 평점 1점대ㅠ) 6. 그나마 있는 현재 회사 복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추석/설날/연초 상여금 (직급 상관없이 각각 50만원) - 야근 택시비 / 저녁비 위와 같은 사유로 이직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만 현재 직장이 첫 회사라 그런지 이직에 대한 선택에 고민만 하게 됩니다.
금융권 si를 했다면 쭉 금융권에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권은 경력 채용시에도 금융권 경험자만 뽑기에 다른 대기업으로 바로 이직하는게 아니라면 금융 관련 회사로 점프해보세요
어딜가나 좋은사람 및 나쁜사람은 다 있습니다. 사람이 좋아서 남기보다 좋은 곳으로 가서 좋은 사람들과 일해보세요. 누구의 추천보다는 본인의 힘으로 이직해야 다음번 이직도 수월하기에 혼자 힘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첵첵멘토단 드림
자리는 30대 후반에도 얼마든지 잡을 수 있으니 걱정말고 나오세요. 여신, 수신, 외환, 회계 등 IT기술 보다 중요시되는게 핵심 업무 개발 및 운영 경험이니 돈보다도 금융권 핵심업무를 찾아서 이직하세요. 연봉 업은 그 뒤에 얼마든지 합니다. 괜찮은 업무를 잡았다면 2~3년마다 이직하며 연봉 업을 계속 해나가길 추천합니다. 동일한 업무로 한 우물 파서 그 업무 전문가가 되는게 고연봉 1차업체 정규직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곁다리 업무 말고 꼭 금융권 핵심 업무를 잡으세요. 가장 좋은 건 추천 이직이니 지금 좀 힘들고 아니꼬운게 있더라도 평판 관리 항상 신경쓰시구요. 금융권은 보수적이니 근태나 단정한 복장, 외모 관리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다른 IT 개발자들과 쉽게 차별화 될수 있는 부분임을 잊지마세요. 본인과 안맞는다 싶으면 금융권 빨리 뜨세요.
그렇게 프리 뛰면서 돈이라도 많이 받으며 돌아다니시다가 괜찮은 사이트를 찾으면 SI에서 SM으로 전환해 전문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기회를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