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른 분야에서 일을하다가 업종을 바꾸어 일본에 서it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화를 시작했는데, 원래 그래픽쪽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물리나 생물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던지 하는, 좀 도전적인일을 해 보려 했던지라, 거기 비하면 당시 일본회사의 제 업무는 너무 업무의 수준이 낮아 한국에 돌아왔으나, 어찌저찌 비슷한 자동화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전보다 더 심각한 것이, 문서도 요구사항도 아무것도 없이 현장에 내몰리고 별의 별 역할을 맡게되다 보니, 실제 코딩히는 시간은 한달에 하루 꼴 . 자부하던 업무 퀄리티는 나락으로 갔습니다. 어떻게든 회사에 기본적인 시스템을 만드려고 해도 번번히 도루묵이 되었구요.. 연수원에서 연수받을 땐 5년차. 일본에서 1년차 신입때 40년차 베테랑으로부터 이미 엔지니어처럼 짠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코드 지적은 없었으며, 다른 동기들 코드를 봐 주고 알려주고 짜 줬으니 아마 당시에는 못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회사를 옮겨야 한다는것만 알겠는데.. 어떻게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시작하기 전부터 준비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닥치면 몰입해서 하는 스타일입니다. 일본어는 네이티브/준네이티브 급이었으나, 현재는 3여년간 쓰지 않아 감을 찾는데 최소 한두달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영어는 외국인인 와이프 말론 외국에서 생활하는거 자체는 큰 문제 없을 거라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