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자신감이 없던 핑계로 구직을 미뤄왔었는데, 이제 더이상 그럴수없어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첫 중소기업 디자인 회사에서 패키지, 현수막, 경험디자인, 그중에서도 웹디자인에 시간을 가장 많이 쓰며 인턴 6개월 합쳐 4년간 재직했습니다. 주로 협업했던 곳은 공공기관이었고 필요한 책자 디자인이나 로고등을 작업했습니다. 그 외에는 기타 다른 디자인 에이전시처럼 상세페이지, 포스터, 로고, 캐릭터 디자인 등 여러 방면의 작업을 진행했었어요.
그리고 이후 건강문제로 9개월 휴식기를 가진 후 3개월간 교육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잠깐 일했었는데요, 실제로는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회사 운영난으로 디자이너 자리가 사라졌고 지금은 일을 쉰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자신있는 작업은 손그림 일러스트입니다. 그리고 상세페이지 작업, 특히 2d작업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활용하는 작업은 능숙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연차에 비해 아는게 적다는걸 핑계로 항상 저의 최저연봉에 가까운 곳에 지원했었습니다. 지금은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제가 어느정도까지 연봉을 노려볼 수 있는지, 그리고 제가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다음단계로 나갈수있는지 알고싶어 조언을 구하는 글 적어봅니다. 혹시 제가 연봉 테이블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뭔지 잘 모르고 있다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글씨그래픽)에 강하시다면 문화예술 대형배너
제작업체나 문화예술공연 컨텐츠개발부서에서
짭잘한 알바가 기다리네요
고객님의 경우는 알바나 건당의 인센티브인것
같아요 연봉테이블로 신경쓰시는거보다는
세금 없는 알바로 짭짤하게 챙기십시오
제가 생각하기엔 연봉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떤 분야의 디자인을 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강점인 일러스트를 메인으로 할 것인지 아닌지 판단이 서야 할텐데 일러스트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캐릭터, 키즈, IP 등(예:핑크퐁)으로 취직하시고 메인이 아니라면 컨텐츠디자인 분야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봉은 회사별로 차이가 많이 나고 요새는 3D를 다루신다면 더 좋은 조건으로 취직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오랜기간 디자이너로 생활하고 현재도 디자이너지만 많은 연봉을 받으실려면 전략, 기획, 마케팅 분야가 오히려 디자이너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수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쌓기엔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넘어설려면 디자인 디렉팅과 더불어 전략, 마케팅도 함께 능력에 수반되어야 합니다.
4년차 정도이시면 다른 분야로 선택하셔도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겸비한 인재가 될테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먼저 고민 많이 하신 후 진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