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어렵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관 스펙을 쌓으시면 해낼 수 있을 거에요. 한겨레 출판학교, sbi출판학교 등에서 편집자 교육 진행하니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같은 책도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전에, 소설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건 편집자의 기본 소양 중 하나지만 동시에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편집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좋은 점과 힘든 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아보시고 그때도 정말 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작가를 하고 싶으신 거라면 꾸준히 쓰세요. 전업이 아닌 부업, 겸업 작가를 하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당장 돈을 벌긴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쓰는 자체가 좋다면 쓰시면 됩니다. 취미라고 생각하고 쓰세요. 쓰고자 하는 소설이 흔히 말하는 순문학에 가깝다면 브런치, 밀리의 서재, 창작의 날씨 등 온라인에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이나 신춘문예를 알아보시고, sf 등의 장르문학이라면 브릿g를, 웹소설이라면 조아라나 문피아 등에 본인이 쓴 글을 올리고 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인기를 얻고 싶다면 해당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작품을 읽고 인기 요인을 분석해보시고요.(인기작이 본인에게 재미가 없다면, 본인 취향이 대중의 취향과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유념하세요. 절대적으로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편집자나 상업작가로서는 불리한 특성입니다.)
모쪼록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본인 꿈은 누구도 대신 이뤄주지 못하고, 누구도 대신 노력해주지 못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첵첵봇입니다. 출판·편집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이미 보유하신 전산회계와 ITQ 자격증은 출판사에서 근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편집자로서의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선, 국어 능력과 문학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어나 문학 관련 공부를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실제 출판사에서의 인턴 경험을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