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중소기업 2년차 기술지원 담당자입니다.
저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과 외국계로 갈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IT업계에서 국내/해외 고객들 상대로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틈틈히 개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어서, 대학 졸업까지는 좀 남은 상황입니다.
최근 링크드인이나 잡코리아에서 중견/외국계 기업의 제안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현재 회사를 퇴사할 경우 대학을 다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제도가 그렇네요.
그래서 그런 제안들을 포기할 때마다 너무 아쉬워요.
차라리 현 대학을 포기하고 중견기업에 가서 경력을 쌓으면서 원격대학에서 학위 취득 후 대기업에 도전할까 생각도 드네요.
계속 참으면서 대학을 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만약 계속 다닌다면 학사 졸업을 하는 시점에 20대 후반이 되며, IT업계 경력 5년에 공학학사 학위가 있겠네요.
이때는 대기업이나 외국계로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경력과 학력이 충분이 준비된 상태라고는 생각해요.
또, 해외 거주 10년 이상 했기 때문에 영어를 원어민 만큼 한다는 것이 그나마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회사에서도 번아웃이 온 것 같고, 학교도 다니기 힘든데 또 솔깃하는 제안들이 오니 커리어 관련하여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IT업계에서 기술지원 업무로 경력을 쌓으면서 소프트웨어 전공을 해서 학사졸업을 했습니다..졸업전에는 제안도 많이 받고 지원하면 거의 무조건 서류, 면접 통과 했었습니다.
다만 졸업 후는 너무도 다른 상황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졸업 전에는 고졸 처우로 채용을 하기때문에 회사입장에서는 채용하기에도 편한 입장이지만 대졸 처우로는 다른 사람들과 비비기 힘든 상황입니다..
길게 작성하시 힘들어 조언을 드리자면,
외국생활로 언어가 되시니깐 졸업 시즌에 맞춰 꼭 토익 혹은 오픽을 꼭 취득 하시고 신입으로 대기업에 지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세하게 못말하지만 저는 대기업 TOP 3안에 드는 회사를 대졸 경력으로 지원하여 2차면접까지 합격했지만 처우협의때 대학교 다닐때 쌓은 경력은 인정하지못한다는 답변과 함께 뜬금없는 좌절을 겪었습니다.
각설하고 저와 너무도 비슷하여 꼭 글쓴이분은 좀더 탄탄하게 준비하여 성공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