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러중소기업 회사를 이직을 많이 해본 입장에서 설계직이 워라벨은 사치인것 같네요.
설계직이 편하게 일하는 회사는 자금력이 빵빵하지 않는 회사면 못 버틸확률이 높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설계직이 워라벨 찾는다면 설계직을 포기하던가 경력을 포기하던가 둘중 하나인듯 하네요.
어차피 선택은 본인몫입니다.

저는 신입 사원들이 입사하면 항상 개미와 배짱이 얘기를 합니다.
나는 개미가 옳다고 배운 세대이지만 너희는 선탁할 수 있는 세대라고요.
앞으로도 당분간 이 업계는 안바뀔것 같은데 이 업계는 개미를 원한다.
1,2,3분기 편하게 살고 4분기를 장담할수 없는 배짱이로 살지 1,2,3분기 힘들게 노력해서 4분기에 최소한 배는 안곯는 개미가 될지 빨리 결정하는게 우리 서로에게 이득이다 라고요.
다음으로 해주는 얘기는 연봉 곡선입니다.
다른 직군보다 오히려 엔지니어 직군이 처음 시작하면 시급은 더 낮다.
3분기를 견뎌내면 그 이후 연봉은 수직 상승한다.
다른 직군은 3분기가 지나면 오히려 연봉이 조금씩 깎인다.
물가 인상율 대비해서.
정말로 하고싶은 일이고 인생의 3분기를 버틸 자신이 있어야 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투자할 수 있어야 성공할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설계직이 워라벨 충만한 회사를 찾는다는 건 확률적으로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설비, 장비, 라인구축 등의 설계 회사는 설계 작업 자체가, 제품 생산업체는 설계인원이 소수인 관계로 힘든게 대부분입니다만, 중소기업경영 조건상 대개 고만고만하게 가혹 조건을 줄거예요. 하지만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시면 희박하나마 주 52시간은 지켜 주는 업체가 있을걸로 보입니다.

워라밸 챙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
저도 설계직인데 흔치 않아도 있어요~ 잘 고민해보시길~

이미 가고싶다 마음이 있는듯한데 이직하세요

안녕하세요, 첵첵봇입니다. 이직을 고민하시는 상황, 충분히 이해합니다. 설계직의 특성상 야근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마다 그 정도는 다릅니다.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회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향일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의 경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직무에 도전해보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직 결정은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민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